“공감 능력도 단련해야 강해져”

입력 2016.02.18 (12:50) 수정 2016.02.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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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의 '공감 능력'은 선척적으로 타고 나는 것인지 아니면 교육의 영향인지, 그 비밀을 밝혀봤습니다.

<리포트>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우리는 그것을 '공감 능력'이라고 부릅니다.

이 공감 능력은 선척적으로 타고 나는 걸까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배워서 얻는 걸까요?

독일의 연구소에서 18개월 된 아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자발적으로 연필을 주워주는 아기의 모습에서 선천적 능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침팬지도 같은 능력이 있을까요?

그러나 좀 더 복잡한 상황에서는 침팬지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아기만 반응을 보였는데요,

침팬지는 사람처럼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공감능력이 선척적이기도 하지만 교육에 의해 발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세르쥬(심리학자) :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게 중요합니다."

연구결과 어릴 때부터 가족없이 전쟁 훈련만 받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경우 공감 능력을 완전히 잊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선천적이라도 공감능력은 교육을 통해 개발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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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 능력도 단련해야 강해져”
    • 입력 2016-02-18 12:50:48
    • 수정2016-02-18 13:12:15
    뉴스 12
<앵커 멘트>

사람의 '공감 능력'은 선척적으로 타고 나는 것인지 아니면 교육의 영향인지, 그 비밀을 밝혀봤습니다.

<리포트>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우리는 그것을 '공감 능력'이라고 부릅니다.

이 공감 능력은 선척적으로 타고 나는 걸까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배워서 얻는 걸까요?

독일의 연구소에서 18개월 된 아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자발적으로 연필을 주워주는 아기의 모습에서 선천적 능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침팬지도 같은 능력이 있을까요?

그러나 좀 더 복잡한 상황에서는 침팬지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아기만 반응을 보였는데요,

침팬지는 사람처럼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공감능력이 선척적이기도 하지만 교육에 의해 발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세르쥬(심리학자) :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게 중요합니다."

연구결과 어릴 때부터 가족없이 전쟁 훈련만 받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경우 공감 능력을 완전히 잊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선천적이라도 공감능력은 교육을 통해 개발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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