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우수, 중부 비…밤새 미세먼지 나쁨

<앵커 멘트>

내일(19일)은 대동강도 풀린다는 우수인데요.

저녁부터 수도권 등 중부 내륙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 비는 밤사이 그치겠지만 내일(19일) 밤에는 남해안 지방에 눈 비가 예상됩니다.

반포 세빛섬에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오수진 기상캐스터, 지금 그곳은 비가 내리지 않나 보군요?

<리포트>

네, 이곳 반포 세빛섬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려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그리 춥진 않은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5.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 정도 높습니다.

어느덧 내일(19일)은 절기 우수입니다.

예부터 이맘때쯤이면 날씨가 거의 풀려 눈 대신 비가 온다는 뜻으로 비 우, 물 수 자를 쓴 절기 이름을 붙였는데요.

실제로 서울 등 도심에서는 영상의 기온에 약하게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강원 내륙 등에는 내일(19일) 새벽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고, 내일(19일)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산간 지역에는 눈이 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19일)도 공기는 포근하겠습니다.

대신 곳곳에 비가 오는 데다 대기의 질이 좋지 않아서 활동하시기에 불편하겠는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중부 지방은 오늘(18일) 밤부터 내일(19일) 오전까지, 남부와 제주도는 내일 하루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마스크를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반포 세빛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