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가결

<앵커 멘트>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파업 등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파업에 들어가지 않고 사측과 협상 정도에 따라 수위를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 행위 찬반투표 결과 총 조합원 천 845명 중 천 백 6명이 찬성표를 던져 과반수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37% 임금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이 총액 대비 1.9% 인상안을 내놓아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왔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당장 파업에 들어가지 않고 낮은 수준의 쟁의행위부터 시작해 수위를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봄방학을 맞아 나들이 차량이 늘어 고속도로 교통량이 403만대로 지난주보다 60만 대 정도 늘어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토요일 경부선은 정오쯤 오산에서 안성, 영동선은 같은 시각 만종분기점에서 원주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5시쯤 입장휴게소에서 안성, 영동선은 같은 시각 여주휴게소에서 호법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서울시 특별 위생점검 결과 수입 쇠고기와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 업소 4곳과 2등급 한우의 등급을 원 플러스 등급으로 허위 표시한 업소 3곳 등 모두 39곳이 적발됐습니다.

단속된 업체 가운데는 한우 앞다릿살을 갈빗살로 속여 팔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소고기를 판매한 곳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선물세트와 제수용 소고기 등 10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한우 이력 파악을 위한 개체 식별 정보가 틀린 제품이 10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