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른 집단 성폭력 471건 확인돼

입력 2016.02.23 (12:50) 수정 2016.02.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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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쾰른에선 지난해 송년 불꽃놀이 행사에서 여성들이 집단 성추행과 성폭력을 당해 충격을 줬는데요, 단 하룻밤 사이에 471건에 이르는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아직 진상이 모두 파악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독일 사회가 경악하기에 충분합니다.

접수된 사건은 모두 1092건.

이 가운데 성추행이나 성폭행과 관련된 사건만 471건에 이릅니다.

혐의를 받고 있는 78명 가운데 15명이 피의자로 미결구류 상태입니다.

이 외에 절도나 신체상해 등의 사건들도 발생했지만 당시 경찰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비젠바흐(조사위 위원장) : "어떻게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고, 왜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는지, 상황 파악은 정확했는지, 누가 언제 관련 사실을 보고받는지 등 샅샅이 파헤치겠습니다."

당국은 피해 여성들의 진술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다만, 사건이 2015년의 마지막 날 밤에 발생해,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또 어둡기까지 해 범인의 얼굴을 정확하게 분간해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피의자 대부분이 아랍이나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이민자들이어서 반 난민 감정에 불을 지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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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퀄른 집단 성폭력 471건 확인돼
    • 입력 2016-02-23 12:51:36
    • 수정2016-02-23 13:04:39
    뉴스 12
<앵커 멘트>

독일 쾰른에선 지난해 송년 불꽃놀이 행사에서 여성들이 집단 성추행과 성폭력을 당해 충격을 줬는데요, 단 하룻밤 사이에 471건에 이르는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아직 진상이 모두 파악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독일 사회가 경악하기에 충분합니다.

접수된 사건은 모두 1092건.

이 가운데 성추행이나 성폭행과 관련된 사건만 471건에 이릅니다.

혐의를 받고 있는 78명 가운데 15명이 피의자로 미결구류 상태입니다.

이 외에 절도나 신체상해 등의 사건들도 발생했지만 당시 경찰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비젠바흐(조사위 위원장) : "어떻게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고, 왜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는지, 상황 파악은 정확했는지, 누가 언제 관련 사실을 보고받는지 등 샅샅이 파헤치겠습니다."

당국은 피해 여성들의 진술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다만, 사건이 2015년의 마지막 날 밤에 발생해,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또 어둡기까지 해 범인의 얼굴을 정확하게 분간해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피의자 대부분이 아랍이나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이민자들이어서 반 난민 감정에 불을 지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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