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게…1인가구 급증에 가전도 ‘소형화’ 바람

입력 2016.03.02 (12:29) 수정 2016.03.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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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가전에도 '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크기는 줄여도 오히려 성능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이 손 한 뼘 넓이에 불과해 앙증맞은 느낌을 주는 이 정수기!

따끈한 물, 시원한 물 원하는 온도에 맞춰, 물이 나옵니다.

물 나오는 꼭지가 180도로 움직여 공간을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녹취> 김현진(LG전자 냉장고연구소 상무) : "작은 아파트는 주방 공간이 좁은데 주방공간의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해서 작은 정수기를 개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산다고 구겨진 옷을 입을 수는 없는 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첨단기능이 들어있는 옷장이 인깁니다.

옷을 살균하고 다려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이 옷장은 기존보다 가로 폭을 25% 이상 줄여서 이렇게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김치냉장고의 4분의 1에 크기인 이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최성열(롯데하이마트 매니저) : "싱글족이라든지 혼자 사는 분들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이런 슬림한 스타일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벽걸이처럼 걸 수 있는 세탁기, 폭과 깊이를 줄인 냉장고처럼 좁은 공간에서 쓰기 편한 가전제품의 진화는 눈부실 정도입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최근 30년 동안 8배나 급증했고, 20년 뒤엔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작지만 성능이 좋은 제품이 가전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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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작게…1인가구 급증에 가전도 ‘소형화’ 바람
    • 입력 2016-03-02 12:32:40
    • 수정2016-03-02 13:13:21
    뉴스 12
<앵커 멘트>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가전에도 '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크기는 줄여도 오히려 성능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이 손 한 뼘 넓이에 불과해 앙증맞은 느낌을 주는 이 정수기!

따끈한 물, 시원한 물 원하는 온도에 맞춰, 물이 나옵니다.

물 나오는 꼭지가 180도로 움직여 공간을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녹취> 김현진(LG전자 냉장고연구소 상무) : "작은 아파트는 주방 공간이 좁은데 주방공간의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해서 작은 정수기를 개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산다고 구겨진 옷을 입을 수는 없는 일!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첨단기능이 들어있는 옷장이 인깁니다.

옷을 살균하고 다려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이 옷장은 기존보다 가로 폭을 25% 이상 줄여서 이렇게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김치냉장고의 4분의 1에 크기인 이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최성열(롯데하이마트 매니저) : "싱글족이라든지 혼자 사는 분들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이런 슬림한 스타일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벽걸이처럼 걸 수 있는 세탁기, 폭과 깊이를 줄인 냉장고처럼 좁은 공간에서 쓰기 편한 가전제품의 진화는 눈부실 정도입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최근 30년 동안 8배나 급증했고, 20년 뒤엔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작지만 성능이 좋은 제품이 가전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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