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강풍 뚫고’ 시범경기 만루포 신고!

입력 2016.03.07 (21:48) 수정 2016.03.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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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강한 바람을 뚫은 만루포에 미국 현지 언론들도 박병호의 힘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박병호의 방망이가 시원스레 돌아갑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박병호가 친 공이 좌중간 깊숙이 높게 날아갑니다. 좌익수 예닝스가 쫒아갑니다만 만루 홈런입니다."

홈런인줄 모르고 2루까지 전력질주했던 박병호는 그제서야 홈을 밟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눕니다.

박병호의 타구는 강한 바람을 뚫고 비거리 117m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한 타이밍에 힘까지 실렸습니다.

2년 연속 국내에서 50홈런을 돌파했던 박병호의 장타력이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병호(미네소타) : "삼진도 당하고, 안타도 치고 하는데 말그대로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사흘전 보스턴을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9경기 만에 통쾌한 만루포를 터뜨린 박병호.

KBO 홈런왕 출신의 자존심을 걸고 박병호가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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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강풍 뚫고’ 시범경기 만루포 신고!
    • 입력 2016-03-07 21:48:59
    • 수정2016-03-09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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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강한 바람을 뚫은 만루포에 미국 현지 언론들도 박병호의 힘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박병호의 방망이가 시원스레 돌아갑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박병호가 친 공이 좌중간 깊숙이 높게 날아갑니다. 좌익수 예닝스가 쫒아갑니다만 만루 홈런입니다." 홈런인줄 모르고 2루까지 전력질주했던 박병호는 그제서야 홈을 밟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눕니다. 박병호의 타구는 강한 바람을 뚫고 비거리 117m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한 타이밍에 힘까지 실렸습니다. 2년 연속 국내에서 50홈런을 돌파했던 박병호의 장타력이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톱뉴스로 전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병호(미네소타) : "삼진도 당하고, 안타도 치고 하는데 말그대로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사흘전 보스턴을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9경기 만에 통쾌한 만루포를 터뜨린 박병호. KBO 홈런왕 출신의 자존심을 걸고 박병호가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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