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 마약까지…불법체류 태국인 무더기 검거
입력 2016.03.09 (19:18)
수정 2016.03.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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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전용식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을 덮친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일부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각, 경찰 170여 명이 주택가의 한 식당에 들이닥칩니다.
식당에 있던 태국인들이 몸을 숨기기 바쁩니다.
<녹취> "손들어! 손들어!"
별실은 도박장입니다. 한판에 5만원 씩 걸고 주사위 도박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중 4명은 '야바'라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마약으로, 한번 투약하면 사흘밤을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못할 만큼 환각성과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당처럼 보이지만 주말에만 문을 열고 최대 백 명까지 모이는 도박장으로 운영했습니다.
외국인 전용의 이 식당을 차린 43살 이 모 씨는 도박자금까지 빌려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유효성(경감/경남 양산경찰서) : "SNS를 통해 연락해 경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주말마다 특정식당에 모여 도박과 마약을 집단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식당 업주 이 씨와 태국인 2명을 구속하고, 11명은 불구속 입건, 나머지 불법체류자 2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마약 '야바'가 국내에 유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전용식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을 덮친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일부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각, 경찰 170여 명이 주택가의 한 식당에 들이닥칩니다.
식당에 있던 태국인들이 몸을 숨기기 바쁩니다.
<녹취> "손들어! 손들어!"
별실은 도박장입니다. 한판에 5만원 씩 걸고 주사위 도박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중 4명은 '야바'라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마약으로, 한번 투약하면 사흘밤을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못할 만큼 환각성과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당처럼 보이지만 주말에만 문을 열고 최대 백 명까지 모이는 도박장으로 운영했습니다.
외국인 전용의 이 식당을 차린 43살 이 모 씨는 도박자금까지 빌려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유효성(경감/경남 양산경찰서) : "SNS를 통해 연락해 경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주말마다 특정식당에 모여 도박과 마약을 집단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식당 업주 이 씨와 태국인 2명을 구속하고, 11명은 불구속 입건, 나머지 불법체류자 2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마약 '야바'가 국내에 유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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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에 마약까지…불법체류 태국인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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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9 19:20:08
- 수정2016-03-09 19:35:48
<앵커 멘트>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전용식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을 덮친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일부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각, 경찰 170여 명이 주택가의 한 식당에 들이닥칩니다.
식당에 있던 태국인들이 몸을 숨기기 바쁩니다.
<녹취> "손들어! 손들어!"
별실은 도박장입니다. 한판에 5만원 씩 걸고 주사위 도박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중 4명은 '야바'라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마약으로, 한번 투약하면 사흘밤을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못할 만큼 환각성과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당처럼 보이지만 주말에만 문을 열고 최대 백 명까지 모이는 도박장으로 운영했습니다.
외국인 전용의 이 식당을 차린 43살 이 모 씨는 도박자금까지 빌려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유효성(경감/경남 양산경찰서) : "SNS를 통해 연락해 경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주말마다 특정식당에 모여 도박과 마약을 집단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식당 업주 이 씨와 태국인 2명을 구속하고, 11명은 불구속 입건, 나머지 불법체류자 2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마약 '야바'가 국내에 유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전용식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을 덮친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일부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은 시각, 경찰 170여 명이 주택가의 한 식당에 들이닥칩니다.
식당에 있던 태국인들이 몸을 숨기기 바쁩니다.
<녹취> "손들어! 손들어!"
별실은 도박장입니다. 한판에 5만원 씩 걸고 주사위 도박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중 4명은 '야바'라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마약으로, 한번 투약하면 사흘밤을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못할 만큼 환각성과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당처럼 보이지만 주말에만 문을 열고 최대 백 명까지 모이는 도박장으로 운영했습니다.
외국인 전용의 이 식당을 차린 43살 이 모 씨는 도박자금까지 빌려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유효성(경감/경남 양산경찰서) : "SNS를 통해 연락해 경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주말마다 특정식당에 모여 도박과 마약을 집단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식당 업주 이 씨와 태국인 2명을 구속하고, 11명은 불구속 입건, 나머지 불법체류자 2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마약 '야바'가 국내에 유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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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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