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양회 폐막…“중국경제 경착륙 없다”

입력 2016.03.17 (09:30) 수정 2016.03.17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폐막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에 경착륙은 없다'면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양회가 12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경제성장과 개혁 청사진을 담은 이른바 '13.5 규획' 등이 통과됐습니다.

리커창 중국총리는 폐막 직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 경제가 이미 확정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성장률 마지노선 6.5% 달성은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여전히 매우 크고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경기부양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과잉공급 문제는 구제 개혁도 늦추지 않을 방침입니다.

석탄과 철강 등 과잉생산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한계기업 정리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밖에도 홍콩과 선전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을 연내 시행한다는 계획도 분명히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같은 중국정부의 청사진에 대해 중국이 '성장과 개혁',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양회 폐막…“중국경제 경착륙 없다”
    • 입력 2016-03-17 09:34:08
    • 수정2016-03-17 10:12:23
    930뉴스
<앵커 멘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폐막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에 경착륙은 없다'면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양회가 12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경제성장과 개혁 청사진을 담은 이른바 '13.5 규획' 등이 통과됐습니다.

리커창 중국총리는 폐막 직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 경제가 이미 확정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성장률 마지노선 6.5% 달성은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여전히 매우 크고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경기부양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과잉공급 문제는 구제 개혁도 늦추지 않을 방침입니다.

석탄과 철강 등 과잉생산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한계기업 정리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밖에도 홍콩과 선전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을 연내 시행한다는 계획도 분명히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같은 중국정부의 청사진에 대해 중국이 '성장과 개혁',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