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스카이돔 ‘뜬공 처리’가 승부의 변수

입력 2016.03.19 (21:34) 수정 2016.03.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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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천장이 이번 시즌 프로야구의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합니다.

오늘 처음 고척돔에서 경기를 한 삼성 선수들은 뜬 공처리에 상당한 애를 먹으며 역전패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관람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고척 스카이돔.

하지만, 회색 천장 때문에 공이 순간적으로 시야에서 사라져 수비수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돔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삼성 역시 비싼 수업료를 내야 했습니다.

2회말 삼성의 중견수 박해민은 박동원의 높이 뜬 공을 쫒아가다 놓쳤고, 타구는 그라운드에 뚝 떨어졌습니다.

삼성의 외야 수비가 돔구장 적응에 애먹는 사이,넥센은 7회말 강지광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8회 말에 터진 장영석의 쐐기 3점포로 삼성을 7대 3으로 꺾고 고척 돔구장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서건창(넥센 타자) : "(첫 승이)조금 늦었던 것 같고 팬들께 죄송스러웠고,/오늘을 시작으로 시즌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롯데는 한화와 무려 32점을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20대 12로 이겼습니다.

양팀이 쏟아낸 32점은 지난 2001년 이후 시범 경기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입니다.

SK는 정의윤의 3안타 활약에도 불구하고 LG와 7대 7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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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 스카이돔 ‘뜬공 처리’가 승부의 변수
    • 입력 2016-03-19 21:34:42
    • 수정2016-03-19 2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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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천장이 이번 시즌 프로야구의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합니다.

오늘 처음 고척돔에서 경기를 한 삼성 선수들은 뜬 공처리에 상당한 애를 먹으며 역전패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관람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고척 스카이돔.

하지만, 회색 천장 때문에 공이 순간적으로 시야에서 사라져 수비수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돔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삼성 역시 비싼 수업료를 내야 했습니다.

2회말 삼성의 중견수 박해민은 박동원의 높이 뜬 공을 쫒아가다 놓쳤고, 타구는 그라운드에 뚝 떨어졌습니다.

삼성의 외야 수비가 돔구장 적응에 애먹는 사이,넥센은 7회말 강지광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8회 말에 터진 장영석의 쐐기 3점포로 삼성을 7대 3으로 꺾고 고척 돔구장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서건창(넥센 타자) : "(첫 승이)조금 늦었던 것 같고 팬들께 죄송스러웠고,/오늘을 시작으로 시즌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롯데는 한화와 무려 32점을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20대 12로 이겼습니다.

양팀이 쏟아낸 32점은 지난 2001년 이후 시범 경기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입니다.

SK는 정의윤의 3안타 활약에도 불구하고 LG와 7대 7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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