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외국인 운전자 잇따라 적발

입력 2016.03.25 (12:18) 수정 2016.03.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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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 일대에서 보복운전을 일삼은 외국인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갑자기 끼어들거나 급제동을 하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좁은 틈으로 옆 차량이 갑자기 끼어듭니다.

경적을 울렸다며 뒤 차량 운전자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이 운전자는 바로 외국인입니다.

2차로를 가로지르며 난폭운전까지 해댑니다.

타이완 국적의 이 운전자도 앞차를 추월하고, 급정지했습니다.

자신에게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였습니다.

차로를 양보해주지 않았다며 앞 차량을 추월해 세 번이나 급정거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외국인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제보와 피해자들의 신고로 관련 외국인들을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이같은 보복운전과 함께 음주운전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1시반쯤 전남 장성에서 30대 몽골인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아 함께 탔던 몽골인이 숨지는 등 최근 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국의 도로 상황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의 음주, 보복운전은 더 위협적일 수 있어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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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운전’ 외국인 운전자 잇따라 적발
    • 입력 2016-03-25 12:20:06
    • 수정2016-03-25 1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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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 일대에서 보복운전을 일삼은 외국인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갑자기 끼어들거나 급제동을 하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좁은 틈으로 옆 차량이 갑자기 끼어듭니다.

경적을 울렸다며 뒤 차량 운전자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이 운전자는 바로 외국인입니다.

2차로를 가로지르며 난폭운전까지 해댑니다.

타이완 국적의 이 운전자도 앞차를 추월하고, 급정지했습니다.

자신에게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였습니다.

차로를 양보해주지 않았다며 앞 차량을 추월해 세 번이나 급정거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외국인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제보와 피해자들의 신고로 관련 외국인들을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이같은 보복운전과 함께 음주운전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1시반쯤 전남 장성에서 30대 몽골인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아 함께 탔던 몽골인이 숨지는 등 최근 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국의 도로 상황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의 음주, 보복운전은 더 위협적일 수 있어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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