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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께 잘 보여야 진급”…부하 여경 성희롱
입력 2016.03.29 (09:20) 수정 2016.03.29 (09:59) 취재K
울산지역 경찰 간부들이 부하 여직원을 술자리에 불러내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사 조치됐다.

최근 울산에서는 경찰관이 부하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거나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등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또다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부하 여경 술자리 불러내 성추행…간부 2명 대기발령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간부와 울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간부가 술자리에서 부하 여경을 성추행했다 대기발령 후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간부와 울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간부가 술자리에서 부하 여경을 성추행했다 대기발령 후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0시쯤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A 경정은 울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B 경감 등과 술을 마시다 부하 여직원인 C 경장을 불러냈다.

이 자리에서 A 경정은 C경장의 허리를 감싸 안고 손을 잡는 등 성추행하고, B 경감은 "A 경정에게 잘 보여야 진급을 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급하려면 잘보여" 허리 감싸 안고 성추행

이런 사실은 C 경장이 동료 여경에게 털어놓으면서 알려졌고 감찰에 나선 울산경찰청은 28일 A경정과 B경감을 지방청 경무과로 대기발령하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25일부터 감찰에 나서 현재 피해 여경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두 간부의 성희롱과 성추행 사실이 확인되면 경찰청에 직무고발하는 등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올해 들어 초급 간부가 만취한 부하 여경을 모텔에 데리고 갔다가 파면됐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경찰관이 1계급 강등됐으며, 부하 직원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하던 과장급 간부 2명이 감찰조사를 받는 등 경찰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연관기사]
☞ 만취 여경 모텔로 데리고 간 경찰관 징계
☞ 울산경찰청, 현직 경찰관 금품수수 의혹 수사 중
  • “과장님께 잘 보여야 진급”…부하 여경 성희롱
    • 입력 2016-03-29 09:20:02
    • 수정2016-03-29 09:59:28
    취재K
울산지역 경찰 간부들이 부하 여직원을 술자리에 불러내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사 조치됐다.

최근 울산에서는 경찰관이 부하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거나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등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또다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부하 여경 술자리 불러내 성추행…간부 2명 대기발령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간부와 울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간부가 술자리에서 부하 여경을 성추행했다 대기발령 후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간부와 울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간부가 술자리에서 부하 여경을 성추행했다 대기발령 후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0시쯤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A 경정은 울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B 경감 등과 술을 마시다 부하 여직원인 C 경장을 불러냈다.

이 자리에서 A 경정은 C경장의 허리를 감싸 안고 손을 잡는 등 성추행하고, B 경감은 "A 경정에게 잘 보여야 진급을 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급하려면 잘보여" 허리 감싸 안고 성추행

이런 사실은 C 경장이 동료 여경에게 털어놓으면서 알려졌고 감찰에 나선 울산경찰청은 28일 A경정과 B경감을 지방청 경무과로 대기발령하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25일부터 감찰에 나서 현재 피해 여경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두 간부의 성희롱과 성추행 사실이 확인되면 경찰청에 직무고발하는 등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올해 들어 초급 간부가 만취한 부하 여경을 모텔에 데리고 갔다가 파면됐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경찰관이 1계급 강등됐으며, 부하 직원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하던 과장급 간부 2명이 감찰조사를 받는 등 경찰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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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찰청, 현직 경찰관 금품수수 의혹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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