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물·석유 등 ‘대북 금수 25 품목’ 공개

입력 2016.04.05 (21:16) 수정 2016.04.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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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대북 수입금지 광물과 수출 금지 항공유 등 스물 다섯 종류의 세부 항목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나선 겁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무부가 오늘 전격 공개한 "대북 금수품목"에 대한 제11호 공고문입니다.

안보리 결의와 '중국대외무역법'에 근거해 북한의 석탄과 철강, 철광석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금과 티타늄, 희토류 등의 수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연탄을 포함한 석탄 5종류, 철광석과 철강 제품 10종류의 구체적인 상품 번호도 명시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으로의 항공유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오늘/5일) : "나프타와 등유류를 포함한 항공유 그리고 미사일 연료 수출도 금지했습니다.이 공고문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민생 목적의 판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광물을 수입하는 기업이 민생 목적임을 스스로 증명해 서약서를 써야 하며, 세관이 이를 철저히 감시하도록 했습니다.

민항기 항공유도 북한으로 돌아가는 양 만큼만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구체적인 제재 품목이 공고된 것은 제재 결의 33일만으로 , 이전에 비해 한달 이상 빨라졌습니다.

중국 정부의 제재 이행 의지가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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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광물·석유 등 ‘대북 금수 25 품목’ 공개
    • 입력 2016-04-05 21:16:29
    • 수정2016-04-05 22: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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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대북 수입금지 광물과 수출 금지 항공유 등 스물 다섯 종류의 세부 항목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나선 겁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무부가 오늘 전격 공개한 "대북 금수품목"에 대한 제11호 공고문입니다.

안보리 결의와 '중국대외무역법'에 근거해 북한의 석탄과 철강, 철광석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금과 티타늄, 희토류 등의 수입도 금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연탄을 포함한 석탄 5종류, 철광석과 철강 제품 10종류의 구체적인 상품 번호도 명시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으로의 항공유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오늘/5일) : "나프타와 등유류를 포함한 항공유 그리고 미사일 연료 수출도 금지했습니다.이 공고문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민생 목적의 판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광물을 수입하는 기업이 민생 목적임을 스스로 증명해 서약서를 써야 하며, 세관이 이를 철저히 감시하도록 했습니다.

민항기 항공유도 북한으로 돌아가는 양 만큼만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구체적인 제재 품목이 공고된 것은 제재 결의 33일만으로 , 이전에 비해 한달 이상 빨라졌습니다.

중국 정부의 제재 이행 의지가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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