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찰리 채플린’ 박물관 설립

입력 2016.04.12 (09:47) 수정 2016.04.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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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영국출신인데요.

여생을 스위스에서 보냈는데 스위스 집이 박물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리포트>

찰리 채플린은 대표작 <모던 타임즈>와 <위대한 독재자>로 공산주의자로 몰려 미국 정부로부터 추방됐습니다.

그러다 무거운 세금 때문에 결국 스위스에 정착해 남은 25년을 보냈는데요.

아내와 여덟 자녀와 함께 살던 제네바의 그 시골 저택이 '찰리 채플린 박물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실내에선 그의 무성 영화가 상영되고 1975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은 작위서와 직접 연주하던 바이올린도 보입니다.

그의 분신 같은 캐릭터 '리틀 트램프'가 착용한 재킷과 헐렁한 바지, 낡고 큰 신발도 있습니다.

작은 중산모와 지팡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아카데미상 수상 트로피도 있습니다.

아버지 채플린이 쓰던 물건을 직접 만져보게 된 아들 채플린은 감격스러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채플린(찰리 채플린의 아들) : "의상이나 지팡이, 모자, 신발을 본 게 저도 처음입니다. 이제껏 진품을 보지 못했는데, 너무나도 감동적입니다."

이 박물관이 공식 개관하면 전 세계 팬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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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에 ‘찰리 채플린’ 박물관 설립
    • 입력 2016-04-12 09:52:49
    • 수정2016-04-12 1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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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영국출신인데요.

여생을 스위스에서 보냈는데 스위스 집이 박물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리포트>

찰리 채플린은 대표작 <모던 타임즈>와 <위대한 독재자>로 공산주의자로 몰려 미국 정부로부터 추방됐습니다.

그러다 무거운 세금 때문에 결국 스위스에 정착해 남은 25년을 보냈는데요.

아내와 여덟 자녀와 함께 살던 제네바의 그 시골 저택이 '찰리 채플린 박물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실내에선 그의 무성 영화가 상영되고 1975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은 작위서와 직접 연주하던 바이올린도 보입니다.

그의 분신 같은 캐릭터 '리틀 트램프'가 착용한 재킷과 헐렁한 바지, 낡고 큰 신발도 있습니다.

작은 중산모와 지팡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아카데미상 수상 트로피도 있습니다.

아버지 채플린이 쓰던 물건을 직접 만져보게 된 아들 채플린은 감격스러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채플린(찰리 채플린의 아들) : "의상이나 지팡이, 모자, 신발을 본 게 저도 처음입니다. 이제껏 진품을 보지 못했는데, 너무나도 감동적입니다."

이 박물관이 공식 개관하면 전 세계 팬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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