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부바 디오프, 승리의 주역

⊙앵커: 개막전 승리의 주역은 단연 첫 골을 터뜨린 세네갈의 부바 디오프입니다.
김완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프리카 신흥 강호 세네갈의 화려한 월드컵 본선 신고식입니다.
세네갈의 부바 디오프는 전반 30분, 프랑스의 왼쪽을 파고든 엘 하지 디우프 선수의 골을 받아 프랑스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최종 예선에서 9골을 몰아넣으며 연쇄살인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엘 하지 디우프는 뛰어난 개인기로 개막골을 도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21세기 월드컵 첫 골을 터뜨린 부바 디오프는 아트사커로 무장한 세계 최강 프랑스를 일격에 격침시킨 새로운 킬러로 기억되게 됐습니다.
세네갈의 골키퍼 실바는 스타군단 프랑스의 파상 공격을 온 몸을 날려 막아내며 부바 디오프의 선제골을 지켜냈습니다.
화려한 공격을 선보인 부바 디오프와 엘 하지 디우프는 이번 대회 첫 이변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