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등산객 어등산서 피살…‘묻지마 살인’
입력 2016.04.18 (06:22)
수정 2016.04.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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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일 오후, 산을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한 6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에 경찰 통제선이 내걸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광주 어등산의 한 등산로에서 등산객 64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산을 오르다가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 씨에게 예비군 군복 차림의 49살 김 모 씨가 다가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김 씨는 이 씨를 살해하기 전부터 등산로를 오가는 사람들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숨진 이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습니다.
<녹취> 김00(살해 피의자/음성변조) : "(흉기는) 비닐하우스 있는 데서 하나 주워왔습니다. (찌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 모릅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질환이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 피해자가 전화를 하고 있으니까 신고를 하는 걸로 오해를 하고 그렇게 한 것 같아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정상은 아닌 걸로..."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휴일 오후, 산을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한 6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에 경찰 통제선이 내걸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광주 어등산의 한 등산로에서 등산객 64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산을 오르다가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 씨에게 예비군 군복 차림의 49살 김 모 씨가 다가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김 씨는 이 씨를 살해하기 전부터 등산로를 오가는 사람들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숨진 이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습니다.
<녹취> 김00(살해 피의자/음성변조) : "(흉기는) 비닐하우스 있는 데서 하나 주워왔습니다. (찌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 모릅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질환이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 피해자가 전화를 하고 있으니까 신고를 하는 걸로 오해를 하고 그렇게 한 것 같아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정상은 아닌 걸로..."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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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등산객 어등산서 피살…‘묻지마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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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8 06:24:52
- 수정2016-04-18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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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후, 산을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한 6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에 경찰 통제선이 내걸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광주 어등산의 한 등산로에서 등산객 64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산을 오르다가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 씨에게 예비군 군복 차림의 49살 김 모 씨가 다가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김 씨는 이 씨를 살해하기 전부터 등산로를 오가는 사람들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숨진 이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습니다.
<녹취> 김00(살해 피의자/음성변조) : "(흉기는) 비닐하우스 있는 데서 하나 주워왔습니다. (찌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 모릅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질환이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 피해자가 전화를 하고 있으니까 신고를 하는 걸로 오해를 하고 그렇게 한 것 같아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정상은 아닌 걸로..."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휴일 오후, 산을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한 6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묻지마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에 경찰 통제선이 내걸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광주 어등산의 한 등산로에서 등산객 64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산을 오르다가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 씨에게 예비군 군복 차림의 49살 김 모 씨가 다가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김 씨는 이 씨를 살해하기 전부터 등산로를 오가는 사람들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숨진 이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습니다.
<녹취> 김00(살해 피의자/음성변조) : "(흉기는) 비닐하우스 있는 데서 하나 주워왔습니다. (찌른 사람은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 모릅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질환이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 피해자가 전화를 하고 있으니까 신고를 하는 걸로 오해를 하고 그렇게 한 것 같아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정상은 아닌 걸로..."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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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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