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도발 억제·대북 압박 공조’

입력 2016.04.19 (06:40) 수정 2016.04.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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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의 공조 체제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일 외교차관이 어제 만난 데 이어 오늘은 한미일 외교차관이 서울에서 만나, 유엔 대북 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 저지를 위한 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

한미일 정상이 지난달 워싱턴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이후 첫 고위급 협의입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지난12일) :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북핵·북한 문제 및 주요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협의에서는 우선 유엔 안보리 결의와 3국의 독자 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과의 대북 제재 공조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밝히고 도발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일 외교차관은 어제 도쿄에서 만나 5차 핵실험 징후가 보이는 북한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임성남 외교 1차관은 블링큰 미 국무 부장관, 사이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별도로 각각 양자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또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블링큰 미 부장관 간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가 열리는 등 대북 제재를 위한 국제 공조는 계속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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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北 도발 억제·대북 압박 공조’
    • 입력 2016-04-19 06:41:58
    • 수정2016-04-19 0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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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의 공조 체제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일 외교차관이 어제 만난 데 이어 오늘은 한미일 외교차관이 서울에서 만나, 유엔 대북 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 저지를 위한 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

한미일 정상이 지난달 워싱턴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이후 첫 고위급 협의입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지난12일) :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북핵·북한 문제 및 주요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협의에서는 우선 유엔 안보리 결의와 3국의 독자 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과의 대북 제재 공조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밝히고 도발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일 외교차관은 어제 도쿄에서 만나 5차 핵실험 징후가 보이는 북한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임성남 외교 1차관은 블링큰 미 국무 부장관, 사이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별도로 각각 양자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또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블링큰 미 부장관 간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가 열리는 등 대북 제재를 위한 국제 공조는 계속 이어집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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