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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문턱, 장애인에겐 높은 장애물”
입력 2016.04.21 (06:39) 수정 2016.04.21 (07:2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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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10명 가운데 9명은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로 장애를 입게 된 경우인데요, 집 안에서 이동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화장실 문턱이라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다가구 주택의 화장실, 문턱 높이가 16㎝입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주변 도움 없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반면에 4년 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온 60대 남성은 휠체어로 화장실을 드나드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문턱의 높이를 1㎝로 크게 낮췄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기훈(2012년 척추 손상) : "저렇게 해놓으면 (문) 턱이 많이 있는 것보다 생활하는 데는 여러 가지로 편하죠."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척수 손상 등 입원환자 118명의 주거환경을 조사했습니다.

휠체어 통과 기준인 2㎝와 비교해, 아파트는 2배, 단독주택은 4배, 다세대주택은 5배까지 높았습니다.

눈앞에 화장실을 두고 이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지팡이에 의지하는 장애인도 문턱이 불편한 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김태우(국립교통재활병원 전문재활센터 교수) : "지팡이를 사용하는 편마비 환자의 경우에도 발 끌림 현상이 흔히 발생하는데요. 문턱이 있게 되면 걸려서 넘어지는 등의 낙상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장애인들이 집안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과 건축 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집안 문턱, 장애인에겐 높은 장애물”
    • 입력 2016-04-21 06:40:53
    • 수정2016-04-21 07:22: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장애인 10명 가운데 9명은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로 장애를 입게 된 경우인데요, 집 안에서 이동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화장실 문턱이라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다가구 주택의 화장실, 문턱 높이가 16㎝입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주변 도움 없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반면에 4년 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온 60대 남성은 휠체어로 화장실을 드나드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문턱의 높이를 1㎝로 크게 낮췄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기훈(2012년 척추 손상) : "저렇게 해놓으면 (문) 턱이 많이 있는 것보다 생활하는 데는 여러 가지로 편하죠."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척수 손상 등 입원환자 118명의 주거환경을 조사했습니다.

휠체어 통과 기준인 2㎝와 비교해, 아파트는 2배, 단독주택은 4배, 다세대주택은 5배까지 높았습니다.

눈앞에 화장실을 두고 이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지팡이에 의지하는 장애인도 문턱이 불편한 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김태우(국립교통재활병원 전문재활센터 교수) : "지팡이를 사용하는 편마비 환자의 경우에도 발 끌림 현상이 흔히 발생하는데요. 문턱이 있게 되면 걸려서 넘어지는 등의 낙상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장애인들이 집안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과 건축 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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