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진화 중!…‘축제처럼 즐기면서 달려요’

입력 2016.04.24 (21:34) 수정 2016.04.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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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마라톤 대회는 그냥 달리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독특한 복장을 하고 색다른 문화도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 사이로 이색 참가자들이 눈에 띕니다.

직접 만든 모자부터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한 복장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냅니다.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단체로 옷을 맞춘 참가자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형(마라톤 참가자) : "저희가 직장 생활과 학교 생활을 같이 하다 보니까 우정을 돈독히 하려고 옷을 맞추고 참가했습니다."

거리의 악사들이 곳곳에 배치돼 마라톤 코스는 작은 공연장으로도 변신했습니다.

힘이 빠질 수 있는 중간 지점엔 특별한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DJ의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터널은 흥겨운 파티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 김민수(마라톤 참가자) : "보통 마라톤 같지 않고 축제 같고 페스티벌 같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고 최고였습니다."

해외에선 이미 축제와 어우러진 마라톤 대회가 인기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달리기 대회를 넘어 개성을 드러내고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 된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젊은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분장에서 음악까지, 단조로운 운동이었던 마라톤이 이제 달리면서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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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은 진화 중!…‘축제처럼 즐기면서 달려요’
    • 입력 2016-04-24 21:34:41
    • 수정2016-04-24 2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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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마라톤 대회는 그냥 달리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독특한 복장을 하고 색다른 문화도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 사이로 이색 참가자들이 눈에 띕니다.

직접 만든 모자부터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한 복장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냅니다.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단체로 옷을 맞춘 참가자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형(마라톤 참가자) : "저희가 직장 생활과 학교 생활을 같이 하다 보니까 우정을 돈독히 하려고 옷을 맞추고 참가했습니다."

거리의 악사들이 곳곳에 배치돼 마라톤 코스는 작은 공연장으로도 변신했습니다.

힘이 빠질 수 있는 중간 지점엔 특별한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DJ의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터널은 흥겨운 파티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 김민수(마라톤 참가자) : "보통 마라톤 같지 않고 축제 같고 페스티벌 같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고 최고였습니다."

해외에선 이미 축제와 어우러진 마라톤 대회가 인기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달리기 대회를 넘어 개성을 드러내고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 된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젊은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분장에서 음악까지, 단조로운 운동이었던 마라톤이 이제 달리면서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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