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보존 vs 폐기’…열차 사고 유족들의 논란

입력 2016.04.28 (09:49) 수정 2016.04.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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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년전 일어난 JR '후쿠치야마선' 열차 탈선 사고.

이 사고로 107명이 숨졌는데요.

사고 차량 보존에 대한 유족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2005년에 발생한 '후쿠치야마선' 열차 탈선 사고.

사고 차량이 아파트에 충돌하면서 승객 등 모두 107명이 숨졌습니다.

이 사고가 잊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고 차량을 공개해야한다는 유족들이 있는데요.

<인터뷰> 우에다 히로시(열차 사고 유족) : "세월이 지나면 유족과 부상자들은 나이가 들어 숨질 테니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면 사고현장을 보는 것이 괴롭다는 유족들도 있습니다.

일단 사고 열차가 충돌한 아파트는 보존 공사를 시작해 사고의 비참함과 안전의 소중함을 전하는 시설을 정비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사고 차량은 여전히 그대로 방치된 상태입니다.

전문가는 사회 전체가 이 사고를 기억하고 재발 방지를 하기 위해선 사고열차를 남겨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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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보존 vs 폐기’…열차 사고 유족들의 논란
    • 입력 2016-04-28 10:01:42
    • 수정2016-04-28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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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년전 일어난 JR '후쿠치야마선' 열차 탈선 사고.

이 사고로 107명이 숨졌는데요.

사고 차량 보존에 대한 유족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2005년에 발생한 '후쿠치야마선' 열차 탈선 사고.

사고 차량이 아파트에 충돌하면서 승객 등 모두 107명이 숨졌습니다.

이 사고가 잊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고 차량을 공개해야한다는 유족들이 있는데요.

<인터뷰> 우에다 히로시(열차 사고 유족) : "세월이 지나면 유족과 부상자들은 나이가 들어 숨질 테니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면 사고현장을 보는 것이 괴롭다는 유족들도 있습니다.

일단 사고 열차가 충돌한 아파트는 보존 공사를 시작해 사고의 비참함과 안전의 소중함을 전하는 시설을 정비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사고 차량은 여전히 그대로 방치된 상태입니다.

전문가는 사회 전체가 이 사고를 기억하고 재발 방지를 하기 위해선 사고열차를 남겨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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