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면제·고궁 개방…관광 유인 효과!

입력 2016.05.06 (21:17) 수정 2016.05.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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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6일)은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임시로 정한 공휴일이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궁 등도 무료로 개방됐는데요.

때문에 고속도로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명절 수준에 육박하는 차량이 몰렸는데요.

과연, 내수진작 효과는 얼마나 됐을까요?

최대수 기자가 취재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간의 황금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요금소에 차량들이 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

<인터뷰> 장봉옥(서울시 미아동) : "연휴라서 차 안 밀릴 줄 알았는데, 많이 막히네요, 생각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연휴인 만큼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우성식(서울시 역촌동) : "연휴고 통행료도 무료이고 해서 아이들하고 아버지 모시고 할머니 댁에 가는 길입니다."

관광지 주변은 물론 대부분의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렸습니다.

오늘(6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06만여 대.

설이나 추석 명절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재광(차장/한국도로공사 교통처) : "평소 주말보다 시간당 2만 대가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혼잡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통행료 면제액은 137억 원입니다.

그만큼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준 겁니다.

여기에 오늘(6일) 하루 서울 남산 터널의 혼잡 통행료가 면제됐고, 고궁은 연휴 내내 무료로 개방됩니다.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유통과 관광등의 내수진작 효과가 1조 3천억 원 정도 될 것으로 현대 경제연구원은 추정했습니다.

오랜 침체기를 지나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내수시장이 이번 나흘 연휴를 거치면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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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행료 면제·고궁 개방…관광 유인 효과!
    • 입력 2016-05-06 21:20:00
    • 수정2016-05-06 22: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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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6일)은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임시로 정한 공휴일이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궁 등도 무료로 개방됐는데요.

때문에 고속도로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명절 수준에 육박하는 차량이 몰렸는데요.

과연, 내수진작 효과는 얼마나 됐을까요?

최대수 기자가 취재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간의 황금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요금소에 차량들이 긴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습니다.

<인터뷰> 장봉옥(서울시 미아동) : "연휴라서 차 안 밀릴 줄 알았는데, 많이 막히네요, 생각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연휴인 만큼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우성식(서울시 역촌동) : "연휴고 통행료도 무료이고 해서 아이들하고 아버지 모시고 할머니 댁에 가는 길입니다."

관광지 주변은 물론 대부분의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렸습니다.

오늘(6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06만여 대.

설이나 추석 명절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이재광(차장/한국도로공사 교통처) : "평소 주말보다 시간당 2만 대가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혼잡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통행료 면제액은 137억 원입니다.

그만큼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준 겁니다.

여기에 오늘(6일) 하루 서울 남산 터널의 혼잡 통행료가 면제됐고, 고궁은 연휴 내내 무료로 개방됩니다.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유통과 관광등의 내수진작 효과가 1조 3천억 원 정도 될 것으로 현대 경제연구원은 추정했습니다.

오랜 침체기를 지나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내수시장이 이번 나흘 연휴를 거치면서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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