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널 깨우러 왔다”…‘다스베이더’와 만난 아이

아직 꿈나라에 빠져 있는 꼬마 아이 방에 검은 그림자가 침입합니다.

그의 정체는 영화 '스타워즈'속 인기 악당 캐릭터 '다스베이더'로 변신한 아이의 아빠였는데요.

이날 2번째 생일을 맞은 아들을 위해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로 완벽 분장하고 깜짝 기상 이벤트를 마련한 겁니다.

자기를 깨운 '다스베이더'가 아빠인 줄 알 리 없는 아이!

그에게 맞서 싸우려는 듯 광선검 장난감을 들고 침대에서 일어나는데요.

하지만 잠시 후 아이는 탁자 위에 있던 동화책을 '다스베이더'에게 건네더니, 여기 앉아서 읽어달라는 듯 그를 흔들의자로 안내합니다.

서로 싸우는 것보다 '다스베이더'와 정답게 놀고 싶었던 아이!

아빠가 기대한 것과는 다른 결과겠지만, 귀엽고 순수한 아이의 반응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