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늘 대선…‘필리핀판 트럼프’ 승리?
입력 2016.05.09 (09:36)
수정 2016.05.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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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실시됩니다.
막말에다 강력한 통치력을 내세우고 있는 필리핀 판 트럼프인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의 마지막 유세현장에 현지 추산 30만 명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두테르테의 거침없는 연설이 이어집니다.
<녹취> 두테르테(대통령 후보) : "마약에 빠진 사람들은 나쁜 놈들입니다. 제가 없애 버릴 겁니다. 마약에 대해서는 인내심도 없고 중립지대도 없습니다."
여성 비하와 욕설 등 거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현지 여론 조사 결과 두테르테의 지지율은 30%를 넘고 있습니다.
무소속 그레이스 포 여성상원의원은 물론 집권 자유당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 전 내무장관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범죄와 빈곤 등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이 강한 지도자에 기대를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행동하는 지도자입니다. 우리 필리핀에 정말 필요한 사람입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6개월에 안에 필리핀에서 모든 범죄자를 없애버리겠다고 약속해서 지지합니다."
부통령 선거에서도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 상원의원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재의 부활의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업체는 부동표가 20% 이르는 만큼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의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류판매가 금지됐고 경찰과 군의 삼엄한 경비속에 오늘 투표는 오후 5시까지 계속됩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실시됩니다.
막말에다 강력한 통치력을 내세우고 있는 필리핀 판 트럼프인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의 마지막 유세현장에 현지 추산 30만 명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두테르테의 거침없는 연설이 이어집니다.
<녹취> 두테르테(대통령 후보) : "마약에 빠진 사람들은 나쁜 놈들입니다. 제가 없애 버릴 겁니다. 마약에 대해서는 인내심도 없고 중립지대도 없습니다."
여성 비하와 욕설 등 거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현지 여론 조사 결과 두테르테의 지지율은 30%를 넘고 있습니다.
무소속 그레이스 포 여성상원의원은 물론 집권 자유당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 전 내무장관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범죄와 빈곤 등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이 강한 지도자에 기대를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행동하는 지도자입니다. 우리 필리핀에 정말 필요한 사람입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6개월에 안에 필리핀에서 모든 범죄자를 없애버리겠다고 약속해서 지지합니다."
부통령 선거에서도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 상원의원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재의 부활의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업체는 부동표가 20% 이르는 만큼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의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류판매가 금지됐고 경찰과 군의 삼엄한 경비속에 오늘 투표는 오후 5시까지 계속됩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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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오늘 대선…‘필리핀판 트럼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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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9 09:40:13
- 수정2016-05-09 1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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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실시됩니다.
막말에다 강력한 통치력을 내세우고 있는 필리핀 판 트럼프인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의 마지막 유세현장에 현지 추산 30만 명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두테르테의 거침없는 연설이 이어집니다.
<녹취> 두테르테(대통령 후보) : "마약에 빠진 사람들은 나쁜 놈들입니다. 제가 없애 버릴 겁니다. 마약에 대해서는 인내심도 없고 중립지대도 없습니다."
여성 비하와 욕설 등 거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현지 여론 조사 결과 두테르테의 지지율은 30%를 넘고 있습니다.
무소속 그레이스 포 여성상원의원은 물론 집권 자유당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 전 내무장관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범죄와 빈곤 등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이 강한 지도자에 기대를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행동하는 지도자입니다. 우리 필리핀에 정말 필요한 사람입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6개월에 안에 필리핀에서 모든 범죄자를 없애버리겠다고 약속해서 지지합니다."
부통령 선거에서도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 상원의원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재의 부활의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업체는 부동표가 20% 이르는 만큼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의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류판매가 금지됐고 경찰과 군의 삼엄한 경비속에 오늘 투표는 오후 5시까지 계속됩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실시됩니다.
막말에다 강력한 통치력을 내세우고 있는 필리핀 판 트럼프인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의 마지막 유세현장에 현지 추산 30만 명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두테르테의 거침없는 연설이 이어집니다.
<녹취> 두테르테(대통령 후보) : "마약에 빠진 사람들은 나쁜 놈들입니다. 제가 없애 버릴 겁니다. 마약에 대해서는 인내심도 없고 중립지대도 없습니다."
여성 비하와 욕설 등 거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현지 여론 조사 결과 두테르테의 지지율은 30%를 넘고 있습니다.
무소속 그레이스 포 여성상원의원은 물론 집권 자유당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 전 내무장관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범죄와 빈곤 등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이 강한 지도자에 기대를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행동하는 지도자입니다. 우리 필리핀에 정말 필요한 사람입니다."
<인터뷰> 두테르테 지지자 : "6개월에 안에 필리핀에서 모든 범죄자를 없애버리겠다고 약속해서 지지합니다."
부통령 선거에서도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 상원의원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재의 부활의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업체는 부동표가 20% 이르는 만큼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의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류판매가 금지됐고 경찰과 군의 삼엄한 경비속에 오늘 투표는 오후 5시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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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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