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불법전매 검찰 수사 착수
입력 2016.05.13 (06:20)
수정 2016.05.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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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불법 전매가 성행한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첫마을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입니다.
한 집 걸러 한 집씩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녹취> "단속한다고 그러니까 (문을 닫은 거에요.) 단속을 한다면 서로 간에 연락을 다 하잖아요. 그냥 피하고 보는 거죠. 다."
대전지검 특수부가 최근 분양권 불법전매를 알선한 것으로 의심되는 세종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와 세종시로부터 넘겨받은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 등을 대조해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전매 규모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수사 대상은 일반 투기 세력은 물론,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가운데 등기를 마치지 않은 이들로 3천 명이 넘습니다.
<녹취> "분양권 전매 하지 말라는 거 하니까. 여기 부동산들이 그거 안 하면 먹고 살기 또 힘들거든. 공무원 빼놓고 (거래가) 많지 않아요."
세종시 분양시장이 공무원들의 투기장으로 전락했다는 비난 속에,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수도권 출퇴근에 매년 백억 원의 세금이 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불법 전매가 성행한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첫마을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입니다.
한 집 걸러 한 집씩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녹취> "단속한다고 그러니까 (문을 닫은 거에요.) 단속을 한다면 서로 간에 연락을 다 하잖아요. 그냥 피하고 보는 거죠. 다."
대전지검 특수부가 최근 분양권 불법전매를 알선한 것으로 의심되는 세종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와 세종시로부터 넘겨받은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 등을 대조해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전매 규모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수사 대상은 일반 투기 세력은 물론,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가운데 등기를 마치지 않은 이들로 3천 명이 넘습니다.
<녹취> "분양권 전매 하지 말라는 거 하니까. 여기 부동산들이 그거 안 하면 먹고 살기 또 힘들거든. 공무원 빼놓고 (거래가) 많지 않아요."
세종시 분양시장이 공무원들의 투기장으로 전락했다는 비난 속에,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수도권 출퇴근에 매년 백억 원의 세금이 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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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공무원 불법전매 검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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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3 06:21:01
- 수정2016-05-13 07:36:04
<앵커 멘트>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불법 전매가 성행한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첫마을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입니다.
한 집 걸러 한 집씩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녹취> "단속한다고 그러니까 (문을 닫은 거에요.) 단속을 한다면 서로 간에 연락을 다 하잖아요. 그냥 피하고 보는 거죠. 다."
대전지검 특수부가 최근 분양권 불법전매를 알선한 것으로 의심되는 세종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와 세종시로부터 넘겨받은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 등을 대조해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전매 규모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수사 대상은 일반 투기 세력은 물론,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가운데 등기를 마치지 않은 이들로 3천 명이 넘습니다.
<녹취> "분양권 전매 하지 말라는 거 하니까. 여기 부동산들이 그거 안 하면 먹고 살기 또 힘들거든. 공무원 빼놓고 (거래가) 많지 않아요."
세종시 분양시장이 공무원들의 투기장으로 전락했다는 비난 속에,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수도권 출퇴근에 매년 백억 원의 세금이 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불법 전매가 성행한다는 소식, 여러차례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첫마을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입니다.
한 집 걸러 한 집씩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녹취> "단속한다고 그러니까 (문을 닫은 거에요.) 단속을 한다면 서로 간에 연락을 다 하잖아요. 그냥 피하고 보는 거죠. 다."
대전지검 특수부가 최근 분양권 불법전매를 알선한 것으로 의심되는 세종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와 세종시로부터 넘겨받은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 등을 대조해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전매 규모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수사 대상은 일반 투기 세력은 물론,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 가운데 등기를 마치지 않은 이들로 3천 명이 넘습니다.
<녹취> "분양권 전매 하지 말라는 거 하니까. 여기 부동산들이 그거 안 하면 먹고 살기 또 힘들거든. 공무원 빼놓고 (거래가) 많지 않아요."
세종시 분양시장이 공무원들의 투기장으로 전락했다는 비난 속에,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수도권 출퇴근에 매년 백억 원의 세금이 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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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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