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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서 여대생 2명 추락…‘관리 소홀’
입력 2016.05.17 (23:23) 수정 2016.05.18 (01:4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여학생 2명이 7미터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건물 채광창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겁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의 공연, 만여 명이 공연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웠습니다.
<녹취> 공연 참석 대학생 : "엄청났어요. 이 정도로 많이 모일 줄 몰랐죠. 밀리기도 엄청 밀렸어요."
그런데 공연이 막바지에 이른 밤 10시쯤,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옆 건물 1.5m 높이 채광창에 올라가 있던 여대생 2명이 채광창이 휘어지면서 7m 아래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19살 박 모양이 크게 다치고, 나머지 여학생 한 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가려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자, 학생들은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이곳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측은 120여 명의 교직원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추락사고가 난 지역은 통제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관계자 : "사실 죄송하지만, 저쪽(채광창)에 올라갈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기본 상식적으로 올라가는 자리가 아니고, 올라가기도 힘들어요. 잡는 데가 없어가지고..."
경찰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여학생 2명이 7미터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건물 채광창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겁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의 공연, 만여 명이 공연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웠습니다.
<녹취> 공연 참석 대학생 : "엄청났어요. 이 정도로 많이 모일 줄 몰랐죠. 밀리기도 엄청 밀렸어요."
그런데 공연이 막바지에 이른 밤 10시쯤,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옆 건물 1.5m 높이 채광창에 올라가 있던 여대생 2명이 채광창이 휘어지면서 7m 아래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19살 박 모양이 크게 다치고, 나머지 여학생 한 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가려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자, 학생들은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이곳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측은 120여 명의 교직원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추락사고가 난 지역은 통제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관계자 : "사실 죄송하지만, 저쪽(채광창)에 올라갈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기본 상식적으로 올라가는 자리가 아니고, 올라가기도 힘들어요. 잡는 데가 없어가지고..."
경찰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 공연장서 여대생 2명 추락…‘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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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7 23:26:30
- 수정2016-05-18 01:40:40

<앵커 멘트>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여학생 2명이 7미터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건물 채광창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겁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의 공연, 만여 명이 공연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웠습니다.
<녹취> 공연 참석 대학생 : "엄청났어요. 이 정도로 많이 모일 줄 몰랐죠. 밀리기도 엄청 밀렸어요."
그런데 공연이 막바지에 이른 밤 10시쯤,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옆 건물 1.5m 높이 채광창에 올라가 있던 여대생 2명이 채광창이 휘어지면서 7m 아래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19살 박 모양이 크게 다치고, 나머지 여학생 한 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가려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자, 학생들은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이곳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측은 120여 명의 교직원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추락사고가 난 지역은 통제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관계자 : "사실 죄송하지만, 저쪽(채광창)에 올라갈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기본 상식적으로 올라가는 자리가 아니고, 올라가기도 힘들어요. 잡는 데가 없어가지고..."
경찰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여학생 2명이 7미터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건물 채광창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겁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의 공연, 만여 명이 공연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웠습니다.
<녹취> 공연 참석 대학생 : "엄청났어요. 이 정도로 많이 모일 줄 몰랐죠. 밀리기도 엄청 밀렸어요."
그런데 공연이 막바지에 이른 밤 10시쯤,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옆 건물 1.5m 높이 채광창에 올라가 있던 여대생 2명이 채광창이 휘어지면서 7m 아래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19살 박 모양이 크게 다치고, 나머지 여학생 한 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가려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없자, 학생들은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이곳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측은 120여 명의 교직원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추락사고가 난 지역은 통제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학교 관계자 : "사실 죄송하지만, 저쪽(채광창)에 올라갈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기본 상식적으로 올라가는 자리가 아니고, 올라가기도 힘들어요. 잡는 데가 없어가지고..."
경찰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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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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