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선·단속정 서해 NLL 침범…軍 경고사격
입력 2016.05.27 (21:06)
수정 2016.05.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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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오늘(27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군은 일단,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하고 있지만,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전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안개 속에서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북방한계선, NLL을 잇달아 침범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해군 고속정의 경고 통신에도 7백여 미터를 남하했고, 함포 5발을 발사한 뒤에야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에는 북한 경비정이 경고 사격을 받고 20여 분 만에 돌아갔습니다.
군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에 방향을 잃은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선 단속을 가장해 우리의 경계태세를 떠보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꽃게철을 맞아 NLL 인근 해상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북한 조업 어선이 배가량 많고, 단속정과 경비정의 움직임도 활발해 우리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국회 국방위/지난 3일) : "북한은 꽃게철 조업 어선을 단속하면서 포병 해안포와 경비 함정의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일각에선 최근 평화 공세를 펼치는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오늘(27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군은 일단,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하고 있지만,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전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안개 속에서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북방한계선, NLL을 잇달아 침범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해군 고속정의 경고 통신에도 7백여 미터를 남하했고, 함포 5발을 발사한 뒤에야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에는 북한 경비정이 경고 사격을 받고 20여 분 만에 돌아갔습니다.
군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에 방향을 잃은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선 단속을 가장해 우리의 경계태세를 떠보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꽃게철을 맞아 NLL 인근 해상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북한 조업 어선이 배가량 많고, 단속정과 경비정의 움직임도 활발해 우리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국회 국방위/지난 3일) : "북한은 꽃게철 조업 어선을 단속하면서 포병 해안포와 경비 함정의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일각에선 최근 평화 공세를 펼치는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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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어선·단속정 서해 NLL 침범…軍 경고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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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27 2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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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오늘(27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군은 일단,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하고 있지만,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전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안개 속에서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북방한계선, NLL을 잇달아 침범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해군 고속정의 경고 통신에도 7백여 미터를 남하했고, 함포 5발을 발사한 뒤에야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에는 북한 경비정이 경고 사격을 받고 20여 분 만에 돌아갔습니다.
군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에 방향을 잃은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선 단속을 가장해 우리의 경계태세를 떠보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꽃게철을 맞아 NLL 인근 해상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북한 조업 어선이 배가량 많고, 단속정과 경비정의 움직임도 활발해 우리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국회 국방위/지난 3일) : "북한은 꽃게철 조업 어선을 단속하면서 포병 해안포와 경비 함정의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일각에선 최근 평화 공세를 펼치는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오늘(27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군은 일단,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하고 있지만, 의도적 도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전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안개 속에서 북한 어선과 단속정이 북방한계선, NLL을 잇달아 침범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해군 고속정의 경고 통신에도 7백여 미터를 남하했고, 함포 5발을 발사한 뒤에야 북쪽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에는 북한 경비정이 경고 사격을 받고 20여 분 만에 돌아갔습니다.
군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에 방향을 잃은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선 단속을 가장해 우리의 경계태세를 떠보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꽃게철을 맞아 NLL 인근 해상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북한 조업 어선이 배가량 많고, 단속정과 경비정의 움직임도 활발해 우리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국회 국방위/지난 3일) : "북한은 꽃게철 조업 어선을 단속하면서 포병 해안포와 경비 함정의 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일각에선 최근 평화 공세를 펼치는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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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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