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여름 날씨…내일도 미세먼지 ‘나쁨’

<앵커 멘트>

때이른 더위를 버티다보니 어느덧 6월의 문턱에 다가왔습니다.

내일(29일)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도 높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28일) 중계차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가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리포트>

네, 오늘(28일) 뙤약볕 때문에 뜨거운 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도 28도 강릉 30도 등으로 전국적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해가 지고 나서는 서울의 기온이 20.4도로 낮보다 8도 정도 낮아지면서 활동하긴 한결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경남 남해안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아직까지 나쁨 단계에 머물러 있어서 호흡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28일)은 여의도 한강 공원 유람선 선착장 주변에 나와 있습니다.

5월에는 토요일마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매주 주말이면 한강 공원이 많은 시민들로 붐볐는데요.

오늘(28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밤이 늦었는데도 선선한 강 바람을 느끼며 5월의 마지막 주말, 봄밤을 야외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내일(29일)은 오전까지는 구름이 많겠지만, 오후부터는 하늘이 맑아져 기온이 다시 높게 오르겠습니다.

미세 먼지는 내일도 대기 중에 떠다니는 곳이 꽤 많겠는데요.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까지 짙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은 계속 있기 때문에,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대기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외출 계획을 세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