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손연재, 곤봉 금메달…리우 파란불

입력 2016.05.30 (06:06) 수정 2016.05.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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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가 월드컵 곤봉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꼽혔던 곤봉에서 정상에 오르며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개 종목 중 수구를 다루는 동작이 어려운 곤봉이지만 이번 만큼은달랐습니다.

연결 과정도 능숙했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수구를 다루는 기술과 난도는 물론 유연성 모두 거의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연기를 마친 뒤에는 오른손을 불끈 쥐며 해냈다는 성취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18.550점.

올림픽에서 메달을 놓고 다툴 리자트디노바를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입니다.

한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평가받던 곤봉이었지만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놓으며 진화하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전 종목에서 메달 따서 너무 기쁘고요, 앞으로 다가올 리우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할게요."

앞서 열린 후프에서는 18.650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손연재가 출전한 대회 중 국제체조연맹이 공인한 대회에서 받은 점수로는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리본과 볼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쳤습니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권에 들며 소피아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손연재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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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손연재, 곤봉 금메달…리우 파란불
    • 입력 2016-05-30 06:08:00
    • 수정2016-05-30 08: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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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가 월드컵 곤봉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꼽혔던 곤봉에서 정상에 오르며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개 종목 중 수구를 다루는 동작이 어려운 곤봉이지만 이번 만큼은달랐습니다.

연결 과정도 능숙했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수구를 다루는 기술과 난도는 물론 유연성 모두 거의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연기를 마친 뒤에는 오른손을 불끈 쥐며 해냈다는 성취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18.550점.

올림픽에서 메달을 놓고 다툴 리자트디노바를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입니다.

한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평가받던 곤봉이었지만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놓으며 진화하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전 종목에서 메달 따서 너무 기쁘고요, 앞으로 다가올 리우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할게요."

앞서 열린 후프에서는 18.650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손연재가 출전한 대회 중 국제체조연맹이 공인한 대회에서 받은 점수로는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리본과 볼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쳤습니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권에 들며 소피아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손연재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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