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만의 유공자 등록…아직도 42만 명 ‘감감’
입력 2016.06.06 (21:07)
수정 2016.06.0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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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에 참전했던 사람은 참전 사실이 확인되면, 본인 신청을 통해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종전 6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이 4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25 당시 격전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
고 박태원 씨는 이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고, 부상으로 전역한 뒤에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 씨 아들) : "(아버지가) 수류탄 파편에 맞아가지고 손이 이렇게 잘려 가지고, 부대에서 조기 제대를 시켜줘 가지고..."
하지만 국가유공자 등록 제도가 있다는 걸 몰라 평생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고 살다가, 지난 2001년 사망했습니다.
뒤늦게 보훈처에서 연락이 와 65년 만에 유족들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대신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씨 아들) : "누가 연락을 해주거나 얘기를 해줘야 뭐를 해보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디가서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몰랐었고요."
박 씨 같은 무공 유공자의 유족들은 의료비와 취업, 주택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6.25 참전 유공자들을 발굴하는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입니다.
<녹취> 김영순(故 김낙현 씨 딸) : "진작 알았으면 아이들 키울 때 어렵고 할 때 도움 혹시라도 받을 수 있을지 몰랐지만 ..."
지금까지 6천여 명의 유공자가 발굴됐지만, 아직도 전체 참전자 90만 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2만 명이 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6.25에 참전했던 사람은 참전 사실이 확인되면, 본인 신청을 통해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종전 6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이 4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25 당시 격전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
고 박태원 씨는 이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고, 부상으로 전역한 뒤에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 씨 아들) : "(아버지가) 수류탄 파편에 맞아가지고 손이 이렇게 잘려 가지고, 부대에서 조기 제대를 시켜줘 가지고..."
하지만 국가유공자 등록 제도가 있다는 걸 몰라 평생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고 살다가, 지난 2001년 사망했습니다.
뒤늦게 보훈처에서 연락이 와 65년 만에 유족들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대신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씨 아들) : "누가 연락을 해주거나 얘기를 해줘야 뭐를 해보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디가서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몰랐었고요."
박 씨 같은 무공 유공자의 유족들은 의료비와 취업, 주택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6.25 참전 유공자들을 발굴하는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입니다.
<녹취> 김영순(故 김낙현 씨 딸) : "진작 알았으면 아이들 키울 때 어렵고 할 때 도움 혹시라도 받을 수 있을지 몰랐지만 ..."
지금까지 6천여 명의 유공자가 발굴됐지만, 아직도 전체 참전자 90만 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2만 명이 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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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6 21:08:37
- 수정2016-06-06 21:24:52
<앵커 멘트>
6.25에 참전했던 사람은 참전 사실이 확인되면, 본인 신청을 통해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종전 6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이 4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25 당시 격전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
고 박태원 씨는 이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고, 부상으로 전역한 뒤에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 씨 아들) : "(아버지가) 수류탄 파편에 맞아가지고 손이 이렇게 잘려 가지고, 부대에서 조기 제대를 시켜줘 가지고..."
하지만 국가유공자 등록 제도가 있다는 걸 몰라 평생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고 살다가, 지난 2001년 사망했습니다.
뒤늦게 보훈처에서 연락이 와 65년 만에 유족들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대신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씨 아들) : "누가 연락을 해주거나 얘기를 해줘야 뭐를 해보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디가서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몰랐었고요."
박 씨 같은 무공 유공자의 유족들은 의료비와 취업, 주택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6.25 참전 유공자들을 발굴하는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입니다.
<녹취> 김영순(故 김낙현 씨 딸) : "진작 알았으면 아이들 키울 때 어렵고 할 때 도움 혹시라도 받을 수 있을지 몰랐지만 ..."
지금까지 6천여 명의 유공자가 발굴됐지만, 아직도 전체 참전자 90만 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2만 명이 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6.25에 참전했던 사람은 참전 사실이 확인되면, 본인 신청을 통해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종전 6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이 4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25 당시 격전 중 하나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
고 박태원 씨는 이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고, 부상으로 전역한 뒤에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 씨 아들) : "(아버지가) 수류탄 파편에 맞아가지고 손이 이렇게 잘려 가지고, 부대에서 조기 제대를 시켜줘 가지고..."
하지만 국가유공자 등록 제도가 있다는 걸 몰라 평생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고 살다가, 지난 2001년 사망했습니다.
뒤늦게 보훈처에서 연락이 와 65년 만에 유족들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대신 받았습니다.
<녹취> 박형식(故 박태원씨 아들) : "누가 연락을 해주거나 얘기를 해줘야 뭐를 해보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디가서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몰랐었고요."
박 씨 같은 무공 유공자의 유족들은 의료비와 취업, 주택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6.25 참전 유공자들을 발굴하는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입니다.
<녹취> 김영순(故 김낙현 씨 딸) : "진작 알았으면 아이들 키울 때 어렵고 할 때 도움 혹시라도 받을 수 있을지 몰랐지만 ..."
지금까지 6천여 명의 유공자가 발굴됐지만, 아직도 전체 참전자 90만 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42만 명이 유공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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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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