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쳐다봐” 한 달 새 두차례 어르신 폭행
입력 2016.06.08 (19:17)
수정 2016.06.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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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70대 노인을 마구잡이로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달 전에도 시내버스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50대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앞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뭔가 이유가 있을 거 아냐?"
분을 참지 못한 여성, 노인의 팔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녹취> "할아버지를!"
근처에 있던 행인이 싸움을 말리러 와 보지만 이 여성은 오히려 더 흥분한 듯 언성을 높이고...
<녹취> "묻지마 폭행이야 또? 미치겠다."
급기야 노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신고 있던 하이힐로 발길질까지 합니다.
또 다른 여성 2명이 폭행을 말리기 위해 다가오지만, 오히려 이 여성들의 얼굴과 등을 마구잡이로 때려 넘어뜨립니다.
<녹취> "여자도 때려, 여자도 때려!"
경찰에 붙잡힌 이 여성은 30살 김 모 씨, 72살 윤 모 씨 뿐 아니라 싸움을 말리던 행인 3명 등 모두 4명을 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이유에 대해 "세상 사는 게 짜증난다"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지난달 2일에도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50대 여성의 가슴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 흔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당시에도 김씨는 "아무 이유 없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70대 노인을 마구잡이로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달 전에도 시내버스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50대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앞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뭔가 이유가 있을 거 아냐?"
분을 참지 못한 여성, 노인의 팔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녹취> "할아버지를!"
근처에 있던 행인이 싸움을 말리러 와 보지만 이 여성은 오히려 더 흥분한 듯 언성을 높이고...
<녹취> "묻지마 폭행이야 또? 미치겠다."
급기야 노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신고 있던 하이힐로 발길질까지 합니다.
또 다른 여성 2명이 폭행을 말리기 위해 다가오지만, 오히려 이 여성들의 얼굴과 등을 마구잡이로 때려 넘어뜨립니다.
<녹취> "여자도 때려, 여자도 때려!"
경찰에 붙잡힌 이 여성은 30살 김 모 씨, 72살 윤 모 씨 뿐 아니라 싸움을 말리던 행인 3명 등 모두 4명을 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이유에 대해 "세상 사는 게 짜증난다"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지난달 2일에도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50대 여성의 가슴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 흔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당시에도 김씨는 "아무 이유 없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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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나쁘게 쳐다봐” 한 달 새 두차례 어르신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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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8 19:19:00
- 수정2016-06-08 19:23:59
<앵커 멘트>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70대 노인을 마구잡이로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달 전에도 시내버스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50대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앞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뭔가 이유가 있을 거 아냐?"
분을 참지 못한 여성, 노인의 팔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녹취> "할아버지를!"
근처에 있던 행인이 싸움을 말리러 와 보지만 이 여성은 오히려 더 흥분한 듯 언성을 높이고...
<녹취> "묻지마 폭행이야 또? 미치겠다."
급기야 노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신고 있던 하이힐로 발길질까지 합니다.
또 다른 여성 2명이 폭행을 말리기 위해 다가오지만, 오히려 이 여성들의 얼굴과 등을 마구잡이로 때려 넘어뜨립니다.
<녹취> "여자도 때려, 여자도 때려!"
경찰에 붙잡힌 이 여성은 30살 김 모 씨, 72살 윤 모 씨 뿐 아니라 싸움을 말리던 행인 3명 등 모두 4명을 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이유에 대해 "세상 사는 게 짜증난다"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지난달 2일에도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50대 여성의 가슴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 흔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당시에도 김씨는 "아무 이유 없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70대 노인을 마구잡이로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달 전에도 시내버스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50대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앞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뭔가 이유가 있을 거 아냐?"
분을 참지 못한 여성, 노인의 팔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녹취> "할아버지를!"
근처에 있던 행인이 싸움을 말리러 와 보지만 이 여성은 오히려 더 흥분한 듯 언성을 높이고...
<녹취> "묻지마 폭행이야 또? 미치겠다."
급기야 노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신고 있던 하이힐로 발길질까지 합니다.
또 다른 여성 2명이 폭행을 말리기 위해 다가오지만, 오히려 이 여성들의 얼굴과 등을 마구잡이로 때려 넘어뜨립니다.
<녹취> "여자도 때려, 여자도 때려!"
경찰에 붙잡힌 이 여성은 30살 김 모 씨, 72살 윤 모 씨 뿐 아니라 싸움을 말리던 행인 3명 등 모두 4명을 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이유에 대해 "세상 사는 게 짜증난다"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지난달 2일에도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50대 여성의 가슴을 때리고 머리를 잡아 흔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당시에도 김씨는 "아무 이유 없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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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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