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중소조선사 지원 검토’…‘추경·맞춤형 보육’ 이견

입력 2016.06.17 (06:16) 수정 2016.06.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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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과 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관공선의 조기 발주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악화를 고려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지 여부와 '맞춤형 보육' 등과 관련해선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정은 민생경제현안 점검 회의에서 중소 조선사의 수주 부진 문제 해결을 위해 불법어로 감시선과 어업지도선 등의 조기 발주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수요를 확인하고, 발주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야정은 또 기업 구조조정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지만, 추가경정(추경)예산 편성 등 구체적 경기 대책에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추경 이야기를 충분히 설명을 하셨고요. 정부도 조금 검토 가능한 그런 입장 표명은 있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정부가) 지금 이 단계에서 추경을 한다 안 한다 그것은 전혀 결정이 된 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맞춤형 보육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더민주는 기본 보육료를 종전 지원금액 수준으로 보장하고 종일반 대상 가정기준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다음달부터 맞춤형 보육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정부는) 7월 1일 시행되는 경우에 한하여, 위 안(기본보육료 지원금액 보장 등)을 추진하기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정은 생명안전분야 핵심 업무에 비정규직 사용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경영평가 등을 통해 공기업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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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정 ‘중소조선사 지원 검토’…‘추경·맞춤형 보육’ 이견
    • 입력 2016-06-17 06:19:11
    • 수정2016-06-17 0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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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과 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관공선의 조기 발주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악화를 고려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지 여부와 '맞춤형 보육' 등과 관련해선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정은 민생경제현안 점검 회의에서 중소 조선사의 수주 부진 문제 해결을 위해 불법어로 감시선과 어업지도선 등의 조기 발주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수요를 확인하고, 발주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야정은 또 기업 구조조정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지만, 추가경정(추경)예산 편성 등 구체적 경기 대책에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추경 이야기를 충분히 설명을 하셨고요. 정부도 조금 검토 가능한 그런 입장 표명은 있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정부가) 지금 이 단계에서 추경을 한다 안 한다 그것은 전혀 결정이 된 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맞춤형 보육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더민주는 기본 보육료를 종전 지원금액 수준으로 보장하고 종일반 대상 가정기준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다음달부터 맞춤형 보육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정부는) 7월 1일 시행되는 경우에 한하여, 위 안(기본보육료 지원금액 보장 등)을 추진하기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정은 생명안전분야 핵심 업무에 비정규직 사용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경영평가 등을 통해 공기업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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