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장애인 남성, 버스기사 도와 강도 제압

<앵커 멘트>

KBS 디지털 뉴스의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디지털 광장>입니다.

아무리 몸이 건장한 남성이라도 위협적인 강도에게 맞서 싸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텐데요.

하지만 불편한 몸으로 용감하게 강도를 제압한 브라질 버스 승객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의 한 시내버스, 한 남성이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강도로 돌변해 흉기로 운전기사를 위협합니다.

곧바로 운전기사는 엎치락뒤치락 강도와 몸싸움을 벌이는데요.

그를 돕기 위해 용기 있게 앞으로 나선 한 승객!

놀랍게도 그는 한쪽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었는데요.

버스 밖으로 굴러떨어진 강도가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재빠르게 문을 닫는가 하면 운전기사를 도와 강도에게 맞서기까지 합니다.

환상의 호흡으로 강도를 쫓아낸 두 사람!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용감한 승객의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