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풍당당 코리아’ 리우서도 기대 만발

입력 2016.06.17 (21:48) 수정 2016.07.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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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와 약진이 계속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스포츠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양궁과 골프 등에서 역대 어느대회보다 대한민국 여성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메달은 당연하고, 2위는 왠지 어색할정도입니다.

오랜시간 세계 정상을 지켜온 여자 양궁이 리우에서 단체전 8연속 정상이란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스무살 신예 최미선의 돌풍에다, 리우를 빛낼 50인의 세계 스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기보배가 중심입니다.

기보배는 단체전과 함께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겨냥해 올림픽 2연속 2관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기보배(여자양궁대표) : "양궁하면 기보배라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112년만에 부활한 골프 역시, 색깔의 차이일뿐 메달이 예약된 듯 한국 여자 골퍼들이 강세입니다.

전인지와 장하나, 양희영, 김세영 등 쟁쟁한 올림픽 메달 후보들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기종목에서도 한국여자대표팀들이 메달에 도전합니다.

축구에서는 남자대표팀만 본선에 올랐지만, 여자배구와,여자하키,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리우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접전끝에 일본에 져 4위를 차지했던 여자배구는 4년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김연경(여자배구대표팀 주장) : "아깝게 놓친 메달이 아직도 한이에요. 이번에 기회왔으니까 꼭 따고 싶어요."

대회를 치를수록 연기 완성도와 점수가 높아지고 있는 리듬체조 손연재.

펜싱 사브르 김지연과 플뢰레 남현희.

체조의 양학선도, 수영의 박태환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리우에서 우리대표팀의 '여풍당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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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풍당당 코리아’ 리우서도 기대 만발
    • 입력 2016-06-17 21:51:31
    • 수정2016-07-14 1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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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와 약진이 계속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스포츠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양궁과 골프 등에서 역대 어느대회보다 대한민국 여성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메달은 당연하고, 2위는 왠지 어색할정도입니다. 오랜시간 세계 정상을 지켜온 여자 양궁이 리우에서 단체전 8연속 정상이란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스무살 신예 최미선의 돌풍에다, 리우를 빛낼 50인의 세계 스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기보배가 중심입니다. 기보배는 단체전과 함께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겨냥해 올림픽 2연속 2관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기보배(여자양궁대표) : "양궁하면 기보배라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112년만에 부활한 골프 역시, 색깔의 차이일뿐 메달이 예약된 듯 한국 여자 골퍼들이 강세입니다. 전인지와 장하나, 양희영, 김세영 등 쟁쟁한 올림픽 메달 후보들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기종목에서도 한국여자대표팀들이 메달에 도전합니다. 축구에서는 남자대표팀만 본선에 올랐지만, 여자배구와,여자하키,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리우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접전끝에 일본에 져 4위를 차지했던 여자배구는 4년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김연경(여자배구대표팀 주장) : "아깝게 놓친 메달이 아직도 한이에요. 이번에 기회왔으니까 꼭 따고 싶어요." 대회를 치를수록 연기 완성도와 점수가 높아지고 있는 리듬체조 손연재. 펜싱 사브르 김지연과 플뢰레 남현희. 체조의 양학선도, 수영의 박태환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리우에서 우리대표팀의 '여풍당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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