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의혹’ 사무총장 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16.06.24 (19:17) 수정 2016.06.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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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차명 계좌를 통해 불법 자금을 지원받고 관제 시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수사가 시작된 뒤 피고발인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사무총장 추선희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추선희(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 "(청와대 쪽에서 지시 받은거 맞아요?) "지시받은적 없어요."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원받고 관제 시위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추 씨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발인 신분입니다.

검찰은 추 씨를 상대로 전경련으로부터 활동자금을 지원받은 경위와 각종 집회에 참여과정에 청와대 등과 의견 교환이 있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실련 등은 지난 4월 어버이연합이 한 종교재단의 계좌를 통해 전경련으로부터 억 대의 불법 활동자금을 지원받고 관제 시위에 동원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단체가 시위에 동원되는 과정에 청와대 행정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추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심인섭 어버이연합 회장 등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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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연합 의혹’ 사무총장 검찰 소환 조사
    • 입력 2016-06-24 19:21:32
    • 수정2016-06-24 1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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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차명 계좌를 통해 불법 자금을 지원받고 관제 시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수사가 시작된 뒤 피고발인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사무총장 추선희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추선희(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 "(청와대 쪽에서 지시 받은거 맞아요?) "지시받은적 없어요."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원받고 관제 시위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추 씨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발인 신분입니다.

검찰은 추 씨를 상대로 전경련으로부터 활동자금을 지원받은 경위와 각종 집회에 참여과정에 청와대 등과 의견 교환이 있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실련 등은 지난 4월 어버이연합이 한 종교재단의 계좌를 통해 전경련으로부터 억 대의 불법 활동자금을 지원받고 관제 시위에 동원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단체가 시위에 동원되는 과정에 청와대 행정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추 사무총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심인섭 어버이연합 회장 등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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