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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렉시트’ 그 후
英 ‘재투표론’ 확산…EU “협상 없다” 압박
입력 2016.06.28 (21:06) 수정 2016.06.28 (21: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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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선 브렉시트 후폭풍에 재투표 여론이 높아지면서 현직 장관이 투표 결과를 무력화하기 위한 대안까지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이 조속한 협상을 촉구하면서 영국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입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머런 총리가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재투표 국민 청원이 4백만 명에 이르는 등 후폭풍이 예상보다 거세기 때문입니다.

캐머런 총리가 재투표는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내각에서도 투표결과를 무력화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인 헌트 보건장관은 우선 EU와 협상을 한 뒤 그 결과를 국민투표나 총선 공약 형식으로 내놓자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제러미 헌트(영국 보건 장관) : "노르웨이처럼 국경 통제는 하되 EU의 단일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협상해야 합니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도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속한 탈퇴를 요구해온 EU는 탈퇴 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협상은 없다며 영국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시간을 낭비해선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왜냐하면 불확실성보다 불안정한 것이 없기 때문이고 비이성적인 정치적 행위를 낳게 합니다."

EU 정상들은 오늘(28일)부터 이틀동안 브뤼셀에서 '질서있는 퇴각'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정작 영국이 자중지란에 빠지면서 협상을 시작하기까지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英 ‘재투표론’ 확산…EU “협상 없다” 압박
    • 입력 2016-06-28 21:07:32
    • 수정2016-06-28 21:12:35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에선 브렉시트 후폭풍에 재투표 여론이 높아지면서 현직 장관이 투표 결과를 무력화하기 위한 대안까지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이 조속한 협상을 촉구하면서 영국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입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머런 총리가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재투표 국민 청원이 4백만 명에 이르는 등 후폭풍이 예상보다 거세기 때문입니다.

캐머런 총리가 재투표는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내각에서도 투표결과를 무력화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인 헌트 보건장관은 우선 EU와 협상을 한 뒤 그 결과를 국민투표나 총선 공약 형식으로 내놓자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제러미 헌트(영국 보건 장관) : "노르웨이처럼 국경 통제는 하되 EU의 단일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협상해야 합니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도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속한 탈퇴를 요구해온 EU는 탈퇴 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협상은 없다며 영국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시간을 낭비해선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왜냐하면 불확실성보다 불안정한 것이 없기 때문이고 비이성적인 정치적 행위를 낳게 합니다."

EU 정상들은 오늘(28일)부터 이틀동안 브뤼셀에서 '질서있는 퇴각'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정작 영국이 자중지란에 빠지면서 협상을 시작하기까지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