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흉기 난동…길 가던 시민 4명이 검거
입력 2016.06.28 (23:15)
수정 2016.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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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은 밤 도심에서 흉기로 보행자들을 위협하던, 20대 남성을 시민 4명이 제압했습니다.
이들의 용기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무언가를 들고 보행자들을 위협합니다.
금방이라도 찌를 듯 다가서자 가방으로 방어합니다.
지나던 시민들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이던 20대 남자와 대치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변재성(법원 공무원) : "제압해야겠다. 그런 생각만 들었던 것 같고요. 순간순간 가방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 가방으로 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흉기를 휘두르고 이에 맞서 발길질을 하면서 쫓고 쫓기는 대치가 이어집니다.
잠시 뒤 두 명이 달려들어 난동범 최 모 씨의 허리를 잡아 쓰러뜨립니다.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를 뺏으면서 완전히 제압합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시민들은 도로에 쓰러뜨린 최 씨를 이곳에 붙잡아두고 있었습니다.
최 씨를 제압한 4명은 모두 법원 공무원으로, 제압 과정에서 얼굴과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현명(법원 공무원) : "다른 시민들도 다칠 위험이 있고, 또 중요한 건 저희 동료들이 다친 상황이라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순 없었습니다."
최 씨는 최근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용감한 시민 변 씨 등에게는 표창장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늦은 밤 도심에서 흉기로 보행자들을 위협하던, 20대 남성을 시민 4명이 제압했습니다.
이들의 용기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무언가를 들고 보행자들을 위협합니다.
금방이라도 찌를 듯 다가서자 가방으로 방어합니다.
지나던 시민들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이던 20대 남자와 대치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변재성(법원 공무원) : "제압해야겠다. 그런 생각만 들었던 것 같고요. 순간순간 가방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 가방으로 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흉기를 휘두르고 이에 맞서 발길질을 하면서 쫓고 쫓기는 대치가 이어집니다.
잠시 뒤 두 명이 달려들어 난동범 최 모 씨의 허리를 잡아 쓰러뜨립니다.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를 뺏으면서 완전히 제압합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시민들은 도로에 쓰러뜨린 최 씨를 이곳에 붙잡아두고 있었습니다.
최 씨를 제압한 4명은 모두 법원 공무원으로, 제압 과정에서 얼굴과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현명(법원 공무원) : "다른 시민들도 다칠 위험이 있고, 또 중요한 건 저희 동료들이 다친 상황이라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순 없었습니다."
최 씨는 최근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용감한 시민 변 씨 등에게는 표창장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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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흉기 난동…길 가던 시민 4명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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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8 23:16:30
- 수정2016-06-29 00:16:21
<앵커 멘트>
늦은 밤 도심에서 흉기로 보행자들을 위협하던, 20대 남성을 시민 4명이 제압했습니다.
이들의 용기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무언가를 들고 보행자들을 위협합니다.
금방이라도 찌를 듯 다가서자 가방으로 방어합니다.
지나던 시민들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이던 20대 남자와 대치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변재성(법원 공무원) : "제압해야겠다. 그런 생각만 들었던 것 같고요. 순간순간 가방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 가방으로 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흉기를 휘두르고 이에 맞서 발길질을 하면서 쫓고 쫓기는 대치가 이어집니다.
잠시 뒤 두 명이 달려들어 난동범 최 모 씨의 허리를 잡아 쓰러뜨립니다.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를 뺏으면서 완전히 제압합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시민들은 도로에 쓰러뜨린 최 씨를 이곳에 붙잡아두고 있었습니다.
최 씨를 제압한 4명은 모두 법원 공무원으로, 제압 과정에서 얼굴과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현명(법원 공무원) : "다른 시민들도 다칠 위험이 있고, 또 중요한 건 저희 동료들이 다친 상황이라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순 없었습니다."
최 씨는 최근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용감한 시민 변 씨 등에게는 표창장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늦은 밤 도심에서 흉기로 보행자들을 위협하던, 20대 남성을 시민 4명이 제압했습니다.
이들의 용기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무언가를 들고 보행자들을 위협합니다.
금방이라도 찌를 듯 다가서자 가방으로 방어합니다.
지나던 시민들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이던 20대 남자와 대치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변재성(법원 공무원) : "제압해야겠다. 그런 생각만 들었던 것 같고요. 순간순간 가방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 가방으로 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흉기를 휘두르고 이에 맞서 발길질을 하면서 쫓고 쫓기는 대치가 이어집니다.
잠시 뒤 두 명이 달려들어 난동범 최 모 씨의 허리를 잡아 쓰러뜨립니다.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를 뺏으면서 완전히 제압합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시민들은 도로에 쓰러뜨린 최 씨를 이곳에 붙잡아두고 있었습니다.
최 씨를 제압한 4명은 모두 법원 공무원으로, 제압 과정에서 얼굴과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현명(법원 공무원) : "다른 시민들도 다칠 위험이 있고, 또 중요한 건 저희 동료들이 다친 상황이라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순 없었습니다."
최 씨는 최근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지만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용감한 시민 변 씨 등에게는 표창장과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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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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