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국가대표 자격 인정…‘리우행 열렸다’

입력 2016.07.01 (21:46) 수정 2016.07.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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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지약물 복용 파문을 일으켰던 수영 박태환에게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극적으로 열렸습니다.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 여부에 대해 국내 법원이 올림픽에 갈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지난 23일 박태환측의 가처분 신청에대해 오늘 결정문을 발표했습니다.

법원은 박태환이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고, 리우 올림픽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측 변호사 : "결정문의 의의..국내 사법기관이 박태환의 이중 처벌에 대해 받아들인 것입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면서 박태환은 사실상 리우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국내 사법기관의 최종 결정을 체육회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박태환측은 이 사안에 대해 이미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해 놓은 상태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리우행이 가능해진 겁니다.

대한체육회 측도 일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영호 사무총장 : "법원의 뜻을 존중하고 향후 어떻게 할지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4월 동아 수영대회에서 올림픽 A 기준 기록을 통과해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 국제대회에 출전중인 박태환은 오는 8일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할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리우행이 공식 확정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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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국가대표 자격 인정…‘리우행 열렸다’
    • 입력 2016-07-01 21:56:52
    • 수정2016-07-14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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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지약물 복용 파문을 일으켰던 수영 박태환에게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극적으로 열렸습니다.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 여부에 대해 국내 법원이 올림픽에 갈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지난 23일 박태환측의 가처분 신청에대해 오늘 결정문을 발표했습니다. 법원은 박태환이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고, 리우 올림픽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측 변호사 : "결정문의 의의..국내 사법기관이 박태환의 이중 처벌에 대해 받아들인 것입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면서 박태환은 사실상 리우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국내 사법기관의 최종 결정을 체육회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박태환측은 이 사안에 대해 이미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해 놓은 상태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리우행이 가능해진 겁니다. 대한체육회 측도 일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영호 사무총장 : "법원의 뜻을 존중하고 향후 어떻게 할지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4월 동아 수영대회에서 올림픽 A 기준 기록을 통과해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 국제대회에 출전중인 박태환은 오는 8일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할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리우행이 공식 확정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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