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쐐기풀 먹기 대회

입력 2002.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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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한 마을에서는 해마다 이맘때쯤 쐐기풀 먹기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쐐기풀의 쓴맛을 참느라 고역을 치릅니다.
차세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국의 한 마을에 야외 식탁이 차려집니다.
식탁에는 달콤한 음식 대신 뿌리째 뽑힌 쐐기풀이 제공됩니다. 쐐기풀을 한움쿰 먹은 남자는 쓰디쓴 맛에 얼굴색까지 변합니다.
물을 마셔보지만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980년대 시작된 쐐기풀 먹기 대회는 한 시간 동안 가장 많은 쐐기풀을 먹은 참가자를 뽑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0m가 넘는 양의 쐐기풀을 먹어치운 슬레이 씨가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슬레이(우승자): 오후에 비가 온 덕분에 풀이 부드러워져 씹기 편했습니다.
어는 때보다 맛있었어요.
⊙기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걸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쐐기풀 먹기 대회는 이제 마을의 명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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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쐐기풀 먹기 대회
    • 입력 2002-06-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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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한 마을에서는 해마다 이맘때쯤 쐐기풀 먹기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쐐기풀의 쓴맛을 참느라 고역을 치릅니다. 차세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국의 한 마을에 야외 식탁이 차려집니다. 식탁에는 달콤한 음식 대신 뿌리째 뽑힌 쐐기풀이 제공됩니다. 쐐기풀을 한움쿰 먹은 남자는 쓰디쓴 맛에 얼굴색까지 변합니다. 물을 마셔보지만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980년대 시작된 쐐기풀 먹기 대회는 한 시간 동안 가장 많은 쐐기풀을 먹은 참가자를 뽑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0m가 넘는 양의 쐐기풀을 먹어치운 슬레이 씨가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슬레이(우승자): 오후에 비가 온 덕분에 풀이 부드러워져 씹기 편했습니다. 어는 때보다 맛있었어요. ⊙기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걸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쐐기풀 먹기 대회는 이제 마을의 명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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