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중부 ‘세찬 비’ 최고 200mm

입력 2016.07.04 (08:03) 수정 2016.07.04 (0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충청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밤사이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 갑천 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용순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예,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갑천에도 빗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충청지방에는 어제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 오늘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남 계룡 103, 세종 96, 청양 92, 대전 74mm 등입니다.

또 세종과 서천, 청양, 공주에는 오늘 5시 40분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외 충남 전역과 충북 8개 시군, 그리고 대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충청지방에 50에서 80mm, 많은 곳은 11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지역은 50~100,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 2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지역은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점차 중부지방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목요일은 중부지방에, 주말에는 남부지방에 장맛비 예보가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당분간 머물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나 축대 붕괴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바다의 물결도 최고 2m까지 높게 일어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장맛비…중부 ‘세찬 비’ 최고 200mm
    • 입력 2016-07-04 08:05:21
    • 수정2016-07-04 08:37:3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충청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밤사이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 갑천 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용순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예,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갑천에도 빗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충청지방에는 어제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 오늘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남 계룡 103, 세종 96, 청양 92, 대전 74mm 등입니다.

또 세종과 서천, 청양, 공주에는 오늘 5시 40분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외 충남 전역과 충북 8개 시군, 그리고 대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충청지방에 50에서 80mm, 많은 곳은 11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지역은 50~100,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 2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지역은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점차 중부지방까지 북상하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목요일은 중부지방에, 주말에는 남부지방에 장맛비 예보가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당분간 머물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나 축대 붕괴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바다의 물결도 최고 2m까지 높게 일어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