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첫 통합부대로 북핵시설 무력화 훈련

입력 2016.07.07 (06:33) 수정 2016.07.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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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해병대가 공중과 지상의 화력을 총동원해 북한의 핵심 군사 시설을 무력화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한미 해병대가 혼성 부대를 편성해 단일 지휘를 받으며 진행됐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포성을 내뿜으며 전차들이 돌진하고 공중에서는 미 해병대의 슈퍼 코브라 공격 헬기가 화력을 지원합니다.

집중 포화에 적의 방어선이 흔들리고, 이 틈을 타 해병대원이 탄 장갑차량이 적진으로 침투합니다.

한미 해병대가 '연합 공지 전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과거 상륙 작전 위주의 훈련에서 벗어나, 공중과 지상에서 내륙에 있는 적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게 핵심입니다.

유사 시 북한 후방에 있는 핵과 미사일 시설을 겨냥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한미 양국 해병대원을 혼성 부대로 편성해 전력 운용의 통합성을 강화했습니다.

한미 해병대 훈련에서 통합 부대를 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김회민(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 대대장) : "(한미 해병대는) 한미 동맹의 최선봉에 위치한 가장 강력한 부대로서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할 준비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녹취> 벤자민 어스브룩스(미 해병대 작전 장교) : "한미 연합 훈련을 통해 유사시 서로의 전략과 전투 기술, 절차 등을 익혀 유사시 함께 전투에 나가야 할 때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한미 해병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3월에도 북한 후방 지역 침투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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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해병대, 첫 통합부대로 북핵시설 무력화 훈련
    • 입력 2016-07-07 06:35:46
    • 수정2016-07-07 0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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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해병대가 공중과 지상의 화력을 총동원해 북한의 핵심 군사 시설을 무력화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한미 해병대가 혼성 부대를 편성해 단일 지휘를 받으며 진행됐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포성을 내뿜으며 전차들이 돌진하고 공중에서는 미 해병대의 슈퍼 코브라 공격 헬기가 화력을 지원합니다.

집중 포화에 적의 방어선이 흔들리고, 이 틈을 타 해병대원이 탄 장갑차량이 적진으로 침투합니다.

한미 해병대가 '연합 공지 전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과거 상륙 작전 위주의 훈련에서 벗어나, 공중과 지상에서 내륙에 있는 적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게 핵심입니다.

유사 시 북한 후방에 있는 핵과 미사일 시설을 겨냥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한미 양국 해병대원을 혼성 부대로 편성해 전력 운용의 통합성을 강화했습니다.

한미 해병대 훈련에서 통합 부대를 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김회민(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 대대장) : "(한미 해병대는) 한미 동맹의 최선봉에 위치한 가장 강력한 부대로서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할 준비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녹취> 벤자민 어스브룩스(미 해병대 작전 장교) : "한미 연합 훈련을 통해 유사시 서로의 전략과 전투 기술, 절차 등을 익혀 유사시 함께 전투에 나가야 할 때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한미 해병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3월에도 북한 후방 지역 침투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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