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에 산악열차 허용…논란 깨고 규제 철폐

입력 2016.07.08 (06:43) 수정 2016.07.08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또 강원도 대관령에는 스위스 융프라우처럼 산악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규제를 풀어서 산악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겁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을 동력 삼아 풍력발전기가 돌고, 양들은 평화롭게 풀을 뜯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은 연간 4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그동안 여러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습니다.

정부가 이 중복규제를 일괄적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관광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겁니다.

사업분야는 대관령 일대 3.5km 구간을 선로로 연결하는 산악 열차 사업입니다.

별장형 숙박 시설과 곤돌라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 스위스 '융프라우' 처럼 관광 기반 시설을 갖춰 산악관광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대관령외에 의정부를 한류 문화콘텐츠 거점 도시로, 천안은 화장품 복합단지로, 진천 태양광,경남 로봇랜드 등 5곳을 투자활성화 지원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규제, 인프라 부족 등으로 투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5건의 현장 대기 프로젝트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3조 6천억 원 이상의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법과정에서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데 사안별로 찬반논란이 거센 점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관령에 산악열차 허용…논란 깨고 규제 철폐
    • 입력 2016-07-08 06:50:07
    • 수정2016-07-08 07:31: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또 강원도 대관령에는 스위스 융프라우처럼 산악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규제를 풀어서 산악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겁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을 동력 삼아 풍력발전기가 돌고, 양들은 평화롭게 풀을 뜯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은 연간 4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그동안 여러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습니다.

정부가 이 중복규제를 일괄적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관광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겁니다.

사업분야는 대관령 일대 3.5km 구간을 선로로 연결하는 산악 열차 사업입니다.

별장형 숙박 시설과 곤돌라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 스위스 '융프라우' 처럼 관광 기반 시설을 갖춰 산악관광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대관령외에 의정부를 한류 문화콘텐츠 거점 도시로, 천안은 화장품 복합단지로, 진천 태양광,경남 로봇랜드 등 5곳을 투자활성화 지원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규제, 인프라 부족 등으로 투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5건의 현장 대기 프로젝트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3조 6천억 원 이상의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법과정에서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데 사안별로 찬반논란이 거센 점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