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016 림팩’…해군, 다국적군 지휘

입력 2016.07.09 (21:23) 수정 2016.07.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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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미국 등 태평양 연안국들의 연합 해상군사훈련인 림팩이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다국적군의 지휘를 맡는 등 그 위상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하와이에서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구축함 강감찬함과 잠수함 이억기함, 해군특수전단과 해병대 등과 함께 올해 림팩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해군의 림팩 참여는 지난 1990년 이후 14번째로, 북한 유도탄에 대한 해상 요격과, 연합 상륙 작전 등이 중점 점검됩니다.

특히, 우리 해군은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6개국 함정 8척을 지휘하는 원정강습단의 지휘관을 맡았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북한에 상륙하는 다국적군의 지휘관 역할을 미리 체험하는 겁니다.

<인터뷰> 이상갑(해군 환태평양 훈련 전대장) "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 각국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완비하겠습니다."

이번 림팩에는 우리나라와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26개 나라 해군이 참가하며, G7으로 불리는 서방선진 7개국이 처음으로 모두 참가합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함을 비롯한 수상함 45척과 항공기 2백여대, 병력 2만 5천여 명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하와이 일대에서 정박 훈련을 해온 림팩 참가국들은 오는 11일부터 해상 실사격 등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와이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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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2016 림팩’…해군, 다국적군 지휘
    • 입력 2016-07-09 21:24:16
    • 수정2016-07-09 2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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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미국 등 태평양 연안국들의 연합 해상군사훈련인 림팩이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다국적군의 지휘를 맡는 등 그 위상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하와이에서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구축함 강감찬함과 잠수함 이억기함, 해군특수전단과 해병대 등과 함께 올해 림팩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해군의 림팩 참여는 지난 1990년 이후 14번째로, 북한 유도탄에 대한 해상 요격과, 연합 상륙 작전 등이 중점 점검됩니다.

특히, 우리 해군은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6개국 함정 8척을 지휘하는 원정강습단의 지휘관을 맡았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북한에 상륙하는 다국적군의 지휘관 역할을 미리 체험하는 겁니다.

<인터뷰> 이상갑(해군 환태평양 훈련 전대장) "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 각국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완비하겠습니다."

이번 림팩에는 우리나라와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26개 나라 해군이 참가하며, G7으로 불리는 서방선진 7개국이 처음으로 모두 참가합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함을 비롯한 수상함 45척과 항공기 2백여대, 병력 2만 5천여 명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하와이 일대에서 정박 훈련을 해온 림팩 참가국들은 오는 11일부터 해상 실사격 등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와이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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