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사드 배치’ 관련 날 선 공방
입력 2016.07.11 (19:02)
수정 2016.07.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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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선 '사드 주한미군 배치'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의 보고와 함께 여야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인 반면 더민주는 신중론을, 국민의당은 반대를 내세우는 등 여야간 입장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에 참석한 한민구 장관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 러시아의 반발 우려에 대해, 사드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득해왔다며 주변국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사드 배치 결정이)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이나 그런 것에 의해서 좌우될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사드 배치 문제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을 사안이 아니라는 법률적 판단을 끝냈으며,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해선 사드에서 요구하는 안전거리가 가장 짧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각 당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 수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며,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국민적 합의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면서도, 사드 배치 자체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정부와 국회의 밀접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사드 문제가 국회 비준 사안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드 반대를 내세우면서 국회 비준을 촉구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사드 논란 국면을 해결할 방법은 국민투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선 '사드 주한미군 배치'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의 보고와 함께 여야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인 반면 더민주는 신중론을, 국민의당은 반대를 내세우는 등 여야간 입장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에 참석한 한민구 장관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 러시아의 반발 우려에 대해, 사드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득해왔다며 주변국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사드 배치 결정이)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이나 그런 것에 의해서 좌우될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사드 배치 문제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을 사안이 아니라는 법률적 판단을 끝냈으며,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해선 사드에서 요구하는 안전거리가 가장 짧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각 당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 수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며,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국민적 합의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면서도, 사드 배치 자체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정부와 국회의 밀접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사드 문제가 국회 비준 사안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드 반대를 내세우면서 국회 비준을 촉구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사드 논란 국면을 해결할 방법은 국민투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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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 ‘사드 배치’ 관련 날 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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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1 19:04:15
- 수정2016-07-11 19: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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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선 '사드 주한미군 배치'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의 보고와 함께 여야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인 반면 더민주는 신중론을, 국민의당은 반대를 내세우는 등 여야간 입장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에 참석한 한민구 장관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 러시아의 반발 우려에 대해, 사드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득해왔다며 주변국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사드 배치 결정이)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이나 그런 것에 의해서 좌우될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사드 배치 문제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을 사안이 아니라는 법률적 판단을 끝냈으며,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해선 사드에서 요구하는 안전거리가 가장 짧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각 당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 수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며,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국민적 합의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면서도, 사드 배치 자체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정부와 국회의 밀접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사드 문제가 국회 비준 사안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드 반대를 내세우면서 국회 비준을 촉구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사드 논란 국면을 해결할 방법은 국민투표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선 '사드 주한미군 배치'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의 보고와 함께 여야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인 반면 더민주는 신중론을, 국민의당은 반대를 내세우는 등 여야간 입장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에 참석한 한민구 장관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 러시아의 반발 우려에 대해, 사드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득해왔다며 주변국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사드 배치 결정이)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이나 그런 것에 의해서 좌우될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사드 배치 문제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을 사안이 아니라는 법률적 판단을 끝냈으며,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해선 사드에서 요구하는 안전거리가 가장 짧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각 당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 수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며,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한목소리로 국민적 합의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면서도, 사드 배치 자체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정부와 국회의 밀접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사드 문제가 국회 비준 사안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드 반대를 내세우면서 국회 비준을 촉구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사드 논란 국면을 해결할 방법은 국민투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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