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흥분의 도가니

⊙앵커: 오늘 승리의 순간은 참으로 짜릿했습니다.
지금 한반도는 월드컵 8강 진출의 흥분과 기쁨으로 국민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침내 또 해냈습니다.
기다려 온 감격과 환희.
8강 확정의 순간 거리로거리로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며 쏟아져 나온 인파.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거리응원을 하던 인파에 기쁜 마음에 여기 저기서 뛰어나온 인파까지 합쳐져 감격의 순간을 함께 하는 시민들의 물결은 그야말로 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8강.
온 국민은 나흘 만에 다시 쟁취한 승리를 마음껏 환호합니다.
인도와 차도 구분도 없어졌습니다.
손에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목청껏 오늘의 승리를 만끽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순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벌써 국민들은 또 나흘 뒤에 승전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