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이동찬’ 수천만 원 받은 현직 경찰 체포

입력 2016.07.13 (06:18) 수정 2016.07.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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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건 청탁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로비를 받은 경찰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 김 모 경위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경위는 법조 브로커로부터 수사 정보를 알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숨투자자문 송 모 대표의 수사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였습니다.

돈을 건넨 건,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거액의 부당 수임료를 받고 불법 변론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된 최유정 변호사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씹니다.

법조 브로커 이 씨는 최 변호사의 불법 변론 활동과 관련해, 최 변호사와 함께 송 대표로부터 5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또, 이 씨에게는 최 변호사와 별도로 송 대표에게서 로비 명목으로 3억 5천만 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김 경위와 법조 브로커 이 씨 사이에 금품이 오갔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경위 외에도 이 씨에게 로비를 받은 경찰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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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커 이동찬’ 수천만 원 받은 현직 경찰 체포
    • 입력 2016-07-13 06:19:54
    • 수정2016-07-13 10:36: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건 청탁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로비를 받은 경찰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 김 모 경위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경위는 법조 브로커로부터 수사 정보를 알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숨투자자문 송 모 대표의 수사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였습니다.

돈을 건넨 건,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거액의 부당 수임료를 받고 불법 변론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된 최유정 변호사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씹니다.

법조 브로커 이 씨는 최 변호사의 불법 변론 활동과 관련해, 최 변호사와 함께 송 대표로부터 5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또, 이 씨에게는 최 변호사와 별도로 송 대표에게서 로비 명목으로 3억 5천만 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김 경위와 법조 브로커 이 씨 사이에 금품이 오갔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경위 외에도 이 씨에게 로비를 받은 경찰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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