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만 차례’ 넘게 내리친 번개…“폭염 때문”

입력 2016.07.13 (23:18) 수정 2016.07.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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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에서 산책하던 사람들이 벼락 맞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홍콩에선, 하루 밤사이 만 번 넘게 번개가 내리쳤는데요, 올여름 번개가 잦은 이유, 폭염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번개 경보가 발령된 홍콩, 번개가 말 그대로, 쉴 새 없이 치는데요.

12시간 동안 만 차례를 넘었다고 하니까, 4초에 한 번 꼴입니다.

전날 이 지역은 섭씨 37도를 기록해 48년 만에 최악의 폭염을 겪었는데요, 뜨거운 공기가 상층부의 찬 공기와 부딪혀 대기가 불안정해진 것이 잦은 번개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동부의 해변에서 두 사람이 한가롭게 산책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번쩍하며 주변이 하얗게 빛납니다.

두 사람이 쓰러지고 이어서 가로수들이 잇따라 쓰러집니다.

가로수들은 폭격 맞은 듯 갈기갈기 찢어졌지만 두 명은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엔 선수들이 남아 있던 풋볼 경기장에 번개가 수없이 내리 꽂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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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3 23:28:39
    • 수정2016-07-14 05: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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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에서 산책하던 사람들이 벼락 맞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홍콩에선, 하루 밤사이 만 번 넘게 번개가 내리쳤는데요, 올여름 번개가 잦은 이유, 폭염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번개 경보가 발령된 홍콩, 번개가 말 그대로, 쉴 새 없이 치는데요.

12시간 동안 만 차례를 넘었다고 하니까, 4초에 한 번 꼴입니다.

전날 이 지역은 섭씨 37도를 기록해 48년 만에 최악의 폭염을 겪었는데요, 뜨거운 공기가 상층부의 찬 공기와 부딪혀 대기가 불안정해진 것이 잦은 번개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동부의 해변에서 두 사람이 한가롭게 산책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번쩍하며 주변이 하얗게 빛납니다.

두 사람이 쓰러지고 이어서 가로수들이 잇따라 쓰러집니다.

가로수들은 폭격 맞은 듯 갈기갈기 찢어졌지만 두 명은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엔 선수들이 남아 있던 풋볼 경기장에 번개가 수없이 내리 꽂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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