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월드컵 효과 극대화 노력 당부

입력 2002.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회장들과 만나 월드컵에서 나타난 국민 단합의 열기를 세계 일류국가 건설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2년 9개월 만에 주요 대기업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월드컵 이후에도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격의없이 쏟아졌습니다.
중국이 한국을 쫓아오고 있다, 경제특구 지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가야 한다, 월드컵으로 고양된 국가브랜드에 기업브랜드를 접목해 수출을 늘리자.
한중일 프로축구 통합리그전을 추진해 동북아 중심 국가 역할을 선도하자.
대기업 회장들은 월드컵은 국가 신인도 제고와 국민적 단합 등으로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시간 동안 의견을 경청한 김 대통령은 국민들의 솟구치는 힘을 일류국가 건설의 계기로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월드컵에서 나온 이 힘을 우리가 잘 활용해서 참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은 결국 가장 큰 힘은 경제인이 해야 합니다.
⊙기자: 특히 동북아 중심국가로 나아가려면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방한한 CEO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세상에 그 자리에 영원히 머물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대통령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일류국가 건설에 힘쓰겠다고 역설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통령, 월드컵 효과 극대화 노력 당부
    • 입력 2002-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회장들과 만나 월드컵에서 나타난 국민 단합의 열기를 세계 일류국가 건설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2년 9개월 만에 주요 대기업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월드컵 이후에도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격의없이 쏟아졌습니다. 중국이 한국을 쫓아오고 있다, 경제특구 지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가야 한다, 월드컵으로 고양된 국가브랜드에 기업브랜드를 접목해 수출을 늘리자. 한중일 프로축구 통합리그전을 추진해 동북아 중심 국가 역할을 선도하자. 대기업 회장들은 월드컵은 국가 신인도 제고와 국민적 단합 등으로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시간 동안 의견을 경청한 김 대통령은 국민들의 솟구치는 힘을 일류국가 건설의 계기로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월드컵에서 나온 이 힘을 우리가 잘 활용해서 참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은 결국 가장 큰 힘은 경제인이 해야 합니다. ⊙기자: 특히 동북아 중심국가로 나아가려면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방한한 CEO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세상에 그 자리에 영원히 머물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대통령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일류국가 건설에 힘쓰겠다고 역설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