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난수 방송 16년 만에 재개…대남교란책동 본격화
입력 2016.07.20 (06:29)
수정 2016.07.20 (1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남파 간첩 지령용 '난수 방송'을 16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간첩 공작을 위한 지령 목적이자 대남 심리전 공작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평양 방송의 심야 방송입니다.
<녹취> 평양방송 :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 대학 수학 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자 아나운서가 특정 페이지들의 숫자를 읽어줍니다
<녹취> 평양방송 : "459페이지 35번, 913페이지 55번, 135페이지 86번..."
남파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난수방송입니다.
전직 남파 공작원은 심리전을 넘어선 물리적 도발을 우려합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북한의 대남공작원이 직접 침투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같은 대남간첩공작은 지난 해 4월 225국에서 명칭을 바꾼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문화교류국 소행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니까 이 대한민국 내에 반 대한민국 세력이죠."
공개적인 난수지령방송은 더 대담한 대남공작의 예고라는 지적입니다.
<녹취>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앞으로 대남 심리전을, 심리공작전을 공개적으로 대대적으로 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드 정국과 내년 대선 정국을 앞두고 북한은 대남 교란 공작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북한이 남파 간첩 지령용 '난수 방송'을 16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간첩 공작을 위한 지령 목적이자 대남 심리전 공작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평양 방송의 심야 방송입니다.
<녹취> 평양방송 :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 대학 수학 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자 아나운서가 특정 페이지들의 숫자를 읽어줍니다
<녹취> 평양방송 : "459페이지 35번, 913페이지 55번, 135페이지 86번..."
남파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난수방송입니다.
전직 남파 공작원은 심리전을 넘어선 물리적 도발을 우려합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북한의 대남공작원이 직접 침투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같은 대남간첩공작은 지난 해 4월 225국에서 명칭을 바꾼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문화교류국 소행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니까 이 대한민국 내에 반 대한민국 세력이죠."
공개적인 난수지령방송은 더 대담한 대남공작의 예고라는 지적입니다.
<녹취>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앞으로 대남 심리전을, 심리공작전을 공개적으로 대대적으로 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드 정국과 내년 대선 정국을 앞두고 북한은 대남 교란 공작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난수 방송 16년 만에 재개…대남교란책동 본격화
-
- 입력 2016-07-20 06:35:48
- 수정2016-07-20 11:13:27
<앵커 멘트>
북한이 남파 간첩 지령용 '난수 방송'을 16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간첩 공작을 위한 지령 목적이자 대남 심리전 공작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평양 방송의 심야 방송입니다.
<녹취> 평양방송 :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 대학 수학 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자 아나운서가 특정 페이지들의 숫자를 읽어줍니다
<녹취> 평양방송 : "459페이지 35번, 913페이지 55번, 135페이지 86번..."
남파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난수방송입니다.
전직 남파 공작원은 심리전을 넘어선 물리적 도발을 우려합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북한의 대남공작원이 직접 침투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같은 대남간첩공작은 지난 해 4월 225국에서 명칭을 바꾼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문화교류국 소행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니까 이 대한민국 내에 반 대한민국 세력이죠."
공개적인 난수지령방송은 더 대담한 대남공작의 예고라는 지적입니다.
<녹취>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앞으로 대남 심리전을, 심리공작전을 공개적으로 대대적으로 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드 정국과 내년 대선 정국을 앞두고 북한은 대남 교란 공작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북한이 남파 간첩 지령용 '난수 방송'을 16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간첩 공작을 위한 지령 목적이자 대남 심리전 공작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평양 방송의 심야 방송입니다.
<녹취> 평양방송 :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 대학 수학 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자 아나운서가 특정 페이지들의 숫자를 읽어줍니다
<녹취> 평양방송 : "459페이지 35번, 913페이지 55번, 135페이지 86번..."
남파 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난수방송입니다.
전직 남파 공작원은 심리전을 넘어선 물리적 도발을 우려합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북한의 대남공작원이 직접 침투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같은 대남간첩공작은 지난 해 4월 225국에서 명칭을 바꾼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문화교류국 소행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전직 남파 공작원(음성변조) :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니까 이 대한민국 내에 반 대한민국 세력이죠."
공개적인 난수지령방송은 더 대담한 대남공작의 예고라는 지적입니다.
<녹취>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앞으로 대남 심리전을, 심리공작전을 공개적으로 대대적으로 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드 정국과 내년 대선 정국을 앞두고 북한은 대남 교란 공작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
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김학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