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파마나 새 운하 잇단 접촉 사고…안전 우려 외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달 새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에서 대형 선박들이 수로 벽과 부딪히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설계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소속 화물선이 파나마 운하로 들어옵니다.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나 싶더니 갑문 사이 수로 벽에 부딪히는데요.

파손이 상당해 인근 항구에서 수리를 받고 있습니다.

벌써 세 차례나 이런 접촉사고가 일어나면서 파나마 운하청에서는 재발 방지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비행기 세계 일주 성공

세계 최초로 세계 일주에 도전한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가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솔라 임펄스 2'는 현지 시각 어제 새벽 4시경, 출발지였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항으로 돌아오면서 505일 만에 4만2천㎞의 비행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태양광 비행기의 세계 일주 성공을 계기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美 심야에 편의점 떼강도 벌인 10대들

미국의 한 편의점에 10대 청소년들이 떼로 몰려와 순식간에 강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났습니다.

지난 24일, 매사추세츠 주의 한 편의점에 25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갑자기 몰려들었는데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닥치는 대로 담아 계산도 하지 않고 순식간에 가게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하반신 장애 딛고 치어리더 꿈 이룬 소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야 하는 하반신 장애를 딛고 치어리더의 꿈을 이룬 호주 소녀가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에서 열린 치어리딩 경기 대회입니다.

그런데 4명의 치어리더 중 한 명은 휠체어에 타고 있습니다.

하반신 장애를 가진 '뎁'이라는 여성이 비장애인 멤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공연을 펼친 건데요.

뎁은 치어리더의 꿈을 이룸과 동시에 이 대회에 우승컵까지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 원주민 전통 축제 ‘겔라 게차’

멕시코에서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는 원주민 전통 축제 '겔라게차'가 열렸습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멕시코 오악사카 지역 원주민들이 부족의 전통 의상과 춤, 문화를 알리는 축제인데요.

8개 부족이 20팀으로 나누어져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