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vs 기독교’ 종교전쟁 조장 의도
입력 2016.07.27 (23:10)
수정 2016.07.2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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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성당 테러는 그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종교 시설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슬람 대 기독교 사이 종교 갈등을 부추기려는 IS의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S 같은 극단 이슬람조직이 다른 종교인을 공격한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중동 같은 분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당 테러처럼 서방 세계에 있는 교회를 직접 겨냥한 것은 처음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기독교를 명확히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겁니다.
<녹취> 퐁티에(프랑스 마르세유 대주교) : "그들은 우리끼리 서로 싸우기를 노리는 것입니다. 특히 이슬람 사회를 적대하길 바라는 것이죠."
이런 방향은 중동지역에서 수세에 몰린 IS가 택한 새로운 테러 전략입니다.
IS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테러 목표물로 성당을 지목한 바 있고, 실제 지난해 4월에는 프랑스 성당 2곳에서 테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서방국가와의 대결이 아니라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결구도를 만들겠다는 IS의 계산된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서정민(교수/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 "이슬람 공포증이 확산되면서 무슬림이 소외 받게 되면 소외 받은 무슬림들이 IS에 가담하거나 또 다른 동조 테러를 벌이게 된다는 (전략입니다.)"
당장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이번 테러 직후 프랑스 내 근본주의 이슬람사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벌써부터 종교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이번 성당 테러는 그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종교 시설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슬람 대 기독교 사이 종교 갈등을 부추기려는 IS의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S 같은 극단 이슬람조직이 다른 종교인을 공격한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중동 같은 분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당 테러처럼 서방 세계에 있는 교회를 직접 겨냥한 것은 처음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기독교를 명확히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겁니다.
<녹취> 퐁티에(프랑스 마르세유 대주교) : "그들은 우리끼리 서로 싸우기를 노리는 것입니다. 특히 이슬람 사회를 적대하길 바라는 것이죠."
이런 방향은 중동지역에서 수세에 몰린 IS가 택한 새로운 테러 전략입니다.
IS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테러 목표물로 성당을 지목한 바 있고, 실제 지난해 4월에는 프랑스 성당 2곳에서 테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서방국가와의 대결이 아니라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결구도를 만들겠다는 IS의 계산된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서정민(교수/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 "이슬람 공포증이 확산되면서 무슬림이 소외 받게 되면 소외 받은 무슬림들이 IS에 가담하거나 또 다른 동조 테러를 벌이게 된다는 (전략입니다.)"
당장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이번 테러 직후 프랑스 내 근본주의 이슬람사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벌써부터 종교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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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vs 기독교’ 종교전쟁 조장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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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7 23:28:21
- 수정2016-07-28 02:23:15

<앵커 멘트>
이번 성당 테러는 그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종교 시설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슬람 대 기독교 사이 종교 갈등을 부추기려는 IS의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S 같은 극단 이슬람조직이 다른 종교인을 공격한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중동 같은 분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당 테러처럼 서방 세계에 있는 교회를 직접 겨냥한 것은 처음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기독교를 명확히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겁니다.
<녹취> 퐁티에(프랑스 마르세유 대주교) : "그들은 우리끼리 서로 싸우기를 노리는 것입니다. 특히 이슬람 사회를 적대하길 바라는 것이죠."
이런 방향은 중동지역에서 수세에 몰린 IS가 택한 새로운 테러 전략입니다.
IS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테러 목표물로 성당을 지목한 바 있고, 실제 지난해 4월에는 프랑스 성당 2곳에서 테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서방국가와의 대결이 아니라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결구도를 만들겠다는 IS의 계산된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서정민(교수/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 "이슬람 공포증이 확산되면서 무슬림이 소외 받게 되면 소외 받은 무슬림들이 IS에 가담하거나 또 다른 동조 테러를 벌이게 된다는 (전략입니다.)"
당장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이번 테러 직후 프랑스 내 근본주의 이슬람사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벌써부터 종교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이번 성당 테러는 그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종교 시설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슬람 대 기독교 사이 종교 갈등을 부추기려는 IS의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IS 같은 극단 이슬람조직이 다른 종교인을 공격한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중동 같은 분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당 테러처럼 서방 세계에 있는 교회를 직접 겨냥한 것은 처음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기독교를 명확히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겁니다.
<녹취> 퐁티에(프랑스 마르세유 대주교) : "그들은 우리끼리 서로 싸우기를 노리는 것입니다. 특히 이슬람 사회를 적대하길 바라는 것이죠."
이런 방향은 중동지역에서 수세에 몰린 IS가 택한 새로운 테러 전략입니다.
IS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테러 목표물로 성당을 지목한 바 있고, 실제 지난해 4월에는 프랑스 성당 2곳에서 테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서방국가와의 대결이 아니라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대결구도를 만들겠다는 IS의 계산된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서정민(교수/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 "이슬람 공포증이 확산되면서 무슬림이 소외 받게 되면 소외 받은 무슬림들이 IS에 가담하거나 또 다른 동조 테러를 벌이게 된다는 (전략입니다.)"
당장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이번 테러 직후 프랑스 내 근본주의 이슬람사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벌써부터 종교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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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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