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멕시코 현직 시장 또 피살…10년 새 40명 숨져 외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멕시코에서 현직 시장이 열흘 만에 또 피살됐습니다.

푸에블라 주 한 도시의 시장이 현지 시간 1일, 자신의 차량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데요.

차량에 수많은 총탄 자국이 발견됐고 시장도 총상을 입은 채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10년 새 40명의 전·현직 시장이 살해됐습니다.

중국·호주 대형 싱크홀 잇따라…2명 실종

중국과 호주에서 대형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중국 정저우에서 지난 1일, 도로가 함몰되면서 깊이 10미터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행인 4명이 빠졌습니다.

2명은 바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로 아직까지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가정집 뒷마당에 지름 8미터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는데요.

처음에는 규모가 작았는데 물이 차오르면서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차량이 가정집 돌진…아기 구사일생

중국의 한 가정집에 차량이 돌진해 아기가 깔렸다가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밥을 먹이고 있는 오붓한 풍경의 가정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집안으로 돌진합니다.

엄마는 몸을 피했지만, 아이는 차량 밑으로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차량이 후진하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아이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현재 병원에서 회복중입니다.

당국은 끔찍한 사고를 내고 도주해 버린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호주, 도로에 갇힌 캥거루 시민에 구조돼

호주에서 도로 쇠창살 사이에 갇혀 있던 새끼 캥거루 한 마리가 지나가던 시민에게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쇠창살 사이로 거꾸로 박혀 있는 두 다리가 보입니다.

인근 농장에서 가축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설치해 놓은 격자 망에, 새끼 캥거루가 갇혀 옴짝달싹 못 하게 된 건데요.

지나가던 시민이 꼬리와 뒷다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끌어당겨서 무사히 밖으로 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시 자유의 몸이 되어 뛰어가는 캥거루의 뒷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美 보스턴 ‘아이스크림 경찰차’ 등장

미국 보스턴에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경찰차가 등장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풍선을 단 경찰차가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줍니다.

보스턴 경찰이 어린이들의 공동체 정신을 키우기 위해 지난달부터 이 차량을 구입해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거라고 하네요.